아들과 아내, 연인이 좀비로 돌아온다면 축복일까? ‘언데드 다루는 법’

마진우 기자 | 기사입력 2024/12/20 [06:28]

아들과 아내, 연인이 좀비로 돌아온다면 축복일까? ‘언데드 다루는 법’

마진우 기자 | 입력 : 2024/12/20 [06:28]

 

‘렛미인’ 욘 A. 린드크비스트의 센티멘탈 좀비 드라마

 

‘렛미인’으로 유명한 스웨덴 작가 욘 A. 린드크비스트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언데드 다루는 법>이 내년 2025년 1월 22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독창적인 좀비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의 주연 배우 레나테 레인스베와 앤더스 다니엘슨 리가 재회한 작품 ‘언데드 다루는 법’은 원인불명의 정전 이후 죽은 이들이 살아있는 시체로 돌아와 가족의 곁으로 돌아오는 센티멘탈 좀비 드라마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일반적인 좀비 영화와는 다른 감성적인 분위기를 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살아있는 시체로 돌아온 나의 사랑이여"라는 강렬한 문구는 극 중에서 펼쳐질 충격적이고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예고하고 있다. 

 

포스터 속 주인공 '안나'(레나테 레인스베)가 품에 소중히 안고 있는 어린아이 역시 '살아있는 시체'로 돌아온 것인지, 그리고 그가 두려움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존재는 무엇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메인 예고편은 불길한 정적과 함께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일어난 대규모 정전 사태로 시작된다. 아들을 잃은 엄마 '안나'(레나테 레인스베)는 갑작스러운 사건을 겪고, 이후 죽었던 아들 '엘리아스'가 무덤에서 돌아온 모습을 보고 기쁨과 혼란에 빠진다. 가족들은 두려움과 혼란 속에서 다시 돌아온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새로운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

 

‘언데드 다루는 법’은 로튼 토마토 프레시 마크 획득, 제40회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수상 등 여러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으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화저널21 마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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