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에서 이렇게 아름답고 로맨틱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화려한 일루미네이션과 다양한 크기의 크리스마스 트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대표 안정호)가 연말 시즌을 맞아 경기도 이천의 복합문화공간이자 ESG 산실인 시몬스 테라스(SIMMONS Terrace)에서 '제7회 크리스마스 트리 및 일루미네이션'과 '제2회 크리스마스 마켓'을 진행했다.
지난 13일 일산에서 2시간 가량 달려 방문한 시몬스 테라스는 초대형 성탄 트리를 비롯한 다양한 크기의 트리와 수천 개의 화려한 일루미네이션이 수놓인 '로맨틱한 크리스마스 마을'로 변해있었다.
2018년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에 오픈한 시몬스 테라스는 지역·문화·브랜드를 잇는 이천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지역 사회와 호흡하는 시몬스 ESG의 산실로 ▲침대의 역사를 다룬 브랜드 뮤지엄 '헤리티지 앨리' ▲핫플 카페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기술 체험공간 '매트리스 랩' ▲시몬스의 제품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테라스 스토어’ ▲식료품 편집숍 '퍼블릭 마켓', 잔디정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오픈한 첫 해 연간 방문객 10만 명을 기록한 이후 유명세를 타면서 5년 만인 지난해 말 누적 방문객 수 100만 명을 넘어섰다.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시몬스 테라스’ 누적 게시물도 올해 12월 기준 12만 건을 돌파했다.
특히 일루미네이션 행사는 지역민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기획한 문화 나눔 행사다. 지난해엔 크리스마스 휴일(12월 24~25일)에만 3만여 명이 방문하는 등 인산인해 이뤘다.
시몬스 테라스를 찾은 정다은 씨는 "외국의 크리스마스 축제를 꼭 가보고 싶었는데 마침 시몬스 테라스에서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마켓을 진행한다고 해서 방문했다"며 "모든 장소가 포토존처럼 꾸며져 있어 가족들과 모처럼 좋은 추억을 만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말을 맞아 친구들과 방문한 이지현 씨는 "도착하자마자 알록달록한 일루미네이션과 초대형 트리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며 "지하 크리스마스 마켓은 마치 크리스마스 마을에 들어온 것처럼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 인생샷을 많이 남겼고 연말에 집을 꾸밀 다양한 소품도 고르는 재미가 있어 이번 겨울이 가기 전 한 번 더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처음 개최한 '크리스마스 마켓’은 '아메리칸 홈 파티'를 테마로 미러볼과 선물 상자 등의 디스플레이로 크리스마스 감성이 가득한 광경을 연출했다.
올해는 12월 6일(금)~8일(일), 12월 13일(금)~15일(일)까지 총 6일간 시몬스 테라스 지하 주차장에서 열렸다. 전국 각지 유명 업체의 크리스마스 시즌 상품부터 이천 지역 농산물까지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어 가족, 친구 단위 방문객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사했다.
이번 크리스마스 마켓에는 ▲유럽 하이엔드 리빙 편집숍 인기 식기 브랜드 '메종다르' ▲알록달록한 컬러의 감각적인 리빙 소품샵 '스티치치' ▲빈티지 패션 편집숍 '수박빈티지' ▲핸드메이드 캔들 브랜드 '아도록' ▲에코슬로우 뷰티 리추얼 브랜드 '몽클로스' 등 업체들이 참여했다.
지역 농가로는 ▲오건농장(토마토) ▲온방(요거트·치즈) ▲라우딸기(딸기) ▲더숲온(미니트리·스노우볼)이 참여해 신선한 농·특산물과 겨울 아이템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농심, 한국파이롯트 등 유명 기업들도 함께했으며 시몬스 임직원들의 소장품을 판매하는 업사이클링 부스도 자리해 지속가능한 미래와 지역상생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이 부스에서 거둔 수익금은 지역 아동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풍성한 F&B도 놓칠 수 없는 포인트였다. 이번 겨울시즌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카페와 식료품 편집숍 '퍼블릭마켓'은 시즌 한정 메뉴를 준비했다.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는 미국 대학 스타일로 꾸며진 2층 규모의 신상 카페다. 카페테리아, 체육관, 락커룸 등을 재연해 유니크하고 이국적인 공간으로 꾸며졌다.
올해는 겨울 별미 붕어빵 3종과 히트상품 핫도그 메뉴는 물론 크리스마스 트리 및 일루미네이션 점등에 맞춰 빨간색 하트 모양이 그려진 컵에 따뜻한 핫초코와 딸기말차라떼 등을 선보였다.
식음료 외에도 농구공과 농구공 모양의 대형 쿠션, 저지 등 다양한 아이템을 전시 및 판매하고 있으며 벽면과 선반 곳곳에 하이틴 감성 담긴 액자 비디오테이프, 농구 매거진 등 소품과 농구 골대 배치돼 이색적인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었다.
퍼블릭 마켓은 대전에서 시작해, 지역 농산물을 주재료로 개성 있는 메뉴를 선보이며 맛은 물론 지역 상생에 기여하는 대표 로컬 마켓이다.
시즌 한정 메뉴로 이천에서 재배한 단호박을 활용한 ‘이천 단호박 스프’와 시나몬, 오렌지, 달콤한 정향이 들어가 추운 날씨에 따뜻하게 마시기 좋은 ‘시나몬 티’를 출시했다.
분위기 있는 소믈리에 출신 대표가 직접 고른 와인과 올리브 오일, 버터, 치즈, 파스타 소스, 꿀 등 이국적인 식료품을 비롯해 와인잔, 플레이트, 식기류 등의 크리스마스에 어울릴 감성 소품도 구매가 가능하다.
시몬스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운영하는 기간 동안 시몬스 테라스 내에서 공연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오후 4시 30분에는 중정에서 성악가들과 함께하는 메인 공연이 펼쳐졌다. 중간 중간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카페에서는 서프라이즈 공연도 진행됐다.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방문객 사이에 숨어있던 성악가들이 깜짝 등장해 특별한 추억거리를 선사했다.
문화저널21 이한수 기자 <저작권자 ⓒ 문화저널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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