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전용기 서울공항 이륙사태에 '화들짝'

최재원 기자 | 기사입력 2024/12/10 [14:50]

대통령전용기 서울공항 이륙사태에 '화들짝'

최재원 기자 | 입력 : 2024/12/10 [14:50]

▲ 서울 상공을 날고 있는 공군1호기(대통령전용기) (자료사진) / 문화저널21 DB

 

"오전 10시 경 공군1호기(대통령전용기)가 서울공항을 이륙한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10일 오전 군인권센터가 이같은 자료를 배포하면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군 인권센터는 긴급보도자료를 통해 "전용기는 뜨기 전에 공군 35전대에서 비행기를 정비하고, 항공통제 타워에도 비행계획이 통지되는데, 금일 이륙 전에는 정부도 없었고 , 비행계획도 통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같은 자료가 배포되자 일부 언론사는 속보로 해당 내용을 다뤘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대통령이 해외로 도피하는게 아니냐는 추측성 이야기까지 돌면서 혼선을 일으켰다.

 

이후 대통령경호처는 알림을 통해 "공군1호기 이륙 보도와 관련해 금일 공군1호기 비행은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성능점검비행으로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 주장과 추측성 보도와 삼가를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이후 군 인권센터는 추가 보도자료를 통해 " 공군은 훈련 목적으로 전용기의 성능 유지 비행을 한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으나 대통령이 내란 수괴로 입건된 상황에서 대통령 전용기가 통상적 절차에 의하지 않고 시운전을 하는 것은 그 자체로 문제"라고 지적했다.

 

문화저널21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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