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혼국제영화제는 1963년부터 스페인 북서부 항구도시 히혼에서 해마다 열리는 유서 깊은 영화제로, 전 세계적으로 제작되고 있는 광범위하고 다양한 작가 영화를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며, 혁신적이며 수준 높고, 개성 있고 독창적이고 독립적인 영화들을 선보이는 영화제로 알려져 있다.
<수유천>은 이번 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홍 감독 작품의 예술성과 독창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김민희는 영화 속 섬세한 연기로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작품은 이미 제77회 로카르노 영화제에서도 김민희가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으로 호평받은 바 있다.
홍상수 감독은 이번 수상으로 히혼국제영화제와의 인연을 다시 한 번 공고히 했다. 과거에도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2015),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 <강변호텔>(2018)이 각각 최우수 작품상, 여우주연상, 각본상 등을 수상하며 히혼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문화저널21 마진우 기자 <저작권자 ⓒ 문화저널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