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규환 대한석탄공사 사장 “새로운 에너지 개발에 총력”

최재원 기자 | 기사입력 2024/11/06 [15:22]

[단독] 김규환 대한석탄공사 사장 “새로운 에너지 개발에 총력”

최재원 기자 | 입력 : 2024/11/06 [15:22]

▲ 김규환 신임 대한석탄공사 사장


“100년 플랜으로 기관 다시 일으킬 것”

대한석탄공사 사장으로 임명된 김규환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의 말이다. 6일 대한석탄공사는 제41대 사장으로 김 전 의원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김규환 신임 사장은 취임 직후 본지와 전화 인터뷰에서 “스위스는 시계, 독일은 자동차, 미국은 항공기, 일본은 카메라와 선박 엔진을 만들지만 우리나라는 기초제조업 분야에서 부족한게 사실”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사장은 “지금 석탄을 캐는 게 오히려 손해라고 생각한다면 포스코는 철강을 만드는 회사에서 자동차 배터리를 만들어 철강보다 더 큰 매출을 거두고 있다”면서 “석탄공사 역시 100년 계획으로 새로운 에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으로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외국에서 수입하는 기초 에너지 분야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아이템을 선정해 불필요한 외화 유출을 막을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는 게 최선”이라며 “생각하고 있는 구체적인 아이템은 이른 시일 내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석탄공사는 국내 마지막 석탄 광산인 삼척 도계광업소가 폐광하게 되면 사실상의 업무가 종료되는데, 김 신임 사장은 새로운 에너지 개발 계획과 그에 따른 사업으로 기관을 다시 일으키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김 신임 사장은 대우중공업 청소부로 입사한 후 대한민국 최고 기술자로 올라선 인물로 유명하다. 김 사장은 대우중공업에서 일하며 62건의 단체발명 특허를 냈고, 일본 등지에서 수입하던 정밀 부품들을 국산화한 인물로 ‘대한민국 1호 품질명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문화저널21 최재원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