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그리고 대통령을 수행한 정부 인사들이 차례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했지만,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애국가가 절반 가량 연주되고 나서야 손을 올렸다.
이런 이유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51명은 "김 차장이 태극기에 대한 경례를 국가 공식행사에서 거부했다"며 파면 요구 결의안을 발의한 것이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국기를 보지 못해 발생한 착오라고 말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김 차장이 오른쪽 전방의 국기를 발견하지 못해 발생한 착오”라면서 “대한민국의 외교안보를 담당하는 공직자를 정쟁의 중심으로 몰아가는 건 국익에 전혀 득이 될 것 없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국기법 시행령 제20조 제1호에는 ‘국기를 볼 수 있는 국민은 국기를 향하여 경례를 하며, 국기를 볼 수 없고 연주만을 들을 수 있는 국민은 그 방향을 향하여 선채로 차렷 자세를 취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문화저널21 최재원 기자 <저작권자 ⓒ 문화저널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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