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봤다] "최고의 맛은 신선함에서" NS 푸드 페스타

이한수 기자 | 기사입력 2024/09/27 [09:06]

[가봤다] "최고의 맛은 신선함에서" NS 푸드 페스타

이한수 기자 | 입력 : 2024/09/27 [09:06]

▲ 전북 익산시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26일부터 27일까지 'NS 푸드 페스타(FOOD FESTA) 2024'가 진행된다.  © 이한수 기자

 

"'최고의 맛=신선'이라는 명제를 통해 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올바른 인식과 신뢰를 형성하는 것에 대해 주안점을 뒀습니다" -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

 

전북 익산시 하림 퍼스트키친에서는 26일부터 27일까지 'NS 푸드 페스타(FOOD FESTA) 2024'가 진행된다. NS푸드페스타는 K-푸드의 현재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거버넌스형 식품 축제다.

 

NS홈쇼핑과 익산시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전북특별자치도, 하림그룹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최고의 맛은 신선'을 주제로 국내 최대 규모의 요리경연부터 자연의 신선한 식재료로 최고의 맛을 만드는 공유주방까지 선보인다.

 

▲ 지난 26일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가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모습.  © 이한수 기자

 

26일 기자들을 만난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는 "이곳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신선한 식재료가 최고의 맛으로 재탄생하는 모습을 통해 우리 식품 산업의 미래를 보여드리겠다"며 "앞으로도 NS 푸드 페스타가 식품 산업과 식문화를 선도하며 국토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이어가도록 할 것"이라고 더했다. 

 

행사는 가정간편식·프레쉬박스·영세프챌린지 등 요리경연을 비롯해 미식투어, 농식품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전시·체험을 비롯해 시식·판매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도 마련됐다.

 

▲ 전년도 요리대회 대상 수상자인 최진혁, 김지현 셰프가 수상작인 '건강 익산 고구마 쌀뇨끼'를 준비하는 모습.  © 이한수 기자

 

이날 전년도 요리대회 대상 수상자인 최진혁, 김지현 셰프가 직접 기자들을 만나 수상작인 '건강 익산 고구마 쌀뇨끼'를 선보이며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최 셰프는 "지난해 NS 푸드 페스타의 주제가 '가정간편식을 사용한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이었다"며 "평소에 관심있던 주제와 부합하는 대회 취지에 맞춰서 우리도 요즘 트렌드에 맞춰 좀 더 건강한고 맛있는 그런 음식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공모를 하게 됐다"고 참여 배경을 설명했다.

 

▲ 하림산업이 새롭게 출시한 '더미식 황등비빔밥'  © 이한수 기자

 

이날 하림산업이 새롭게 출시한 '더미식 황등비빔밥'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황등비빔밥은 전주와 진주에 이어 전국 3대 비빔밥으로 꼽히는 전북 익산 황등 지역의 별미다. 다른 지역의 비빔밥과는 달리 선지 육수에 토렴한 밥을 미리 비벼 그 위에 소고기 육회를 얹는다.

 

특히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가장 좋아하는 비빔밥으로 잘 알려져있다. 약 50년 전, 고등학생 시절부터 즐겨먹었다는 김 회장은 현장에 깜짝 등장해 "추억의 맛을 가정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더미식 황등비빔밥을 개발하게 됐다"며 "제품 개발에만 2년이라는 시간을 쏟았다"고 밝혔다.

 

▲ NS 푸드 페스타의 개막식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 이한수 기자

 

이날 오후에 열린 개막식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정헌율 익산시장,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 등 전라북도와 익산시 기관 단체장, 중소기업인, 경연참가자, 일반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NS 푸드 페스타는 요리경연대회와 다양한 먹거리 정보,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진정한 식품축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국내 대표 '농식품 메카이자 식품 수도인 익산'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도지사는 "유일무이하고 굉장히 큰 국제적인 행사를 이곳 익산에서 하게 돼 우리의 자랑이 아닐 수 없다"며 "대한민국의 많은 셰프들이 이곳에 와서 자신들의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최고의 국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도에서 적극 지원하고 돕겠다"고 약속했다.

 

▲ 이날 국내 최대 규모의 요리경연에는 3개 분야에 총 100개팀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 이한수 기자

 

이날 국내 최대 규모의 요리경연에는 3개 분야에 총 100개팀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가정간편식 부문에 참여한 60개 팀은 개막식 직후 '자연의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최고의 맛'을 주제로 60분간 열띤 경쟁을 펼쳤다. 

 

전국조리특성화고등학교 요리경진대회 예선을 통과한 영셰프챌린지 20개 팀은 자신의 레시피를 설명하는 시간을 갖고 특설 부스에 자신이 만든 요리를 전시하며 셰프의 꿈을 다졌다. 

 

또 식품 조리 전공 대학생으로 구성된 프레쉬박스 요리경연 부문 20개 팀은 경연 시작과 동시에 공개된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해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요리를 선보였다. 올해 프레쉬박스 부문에는 신선한 하림 닭고기와 익산 지역 특산물인 고구마가 식재료로 제공됐다.  

 

▲ 12개 익산 대물림 맛집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왼쪽에서 7번째).  © 이한수 기자

 

축제 현장에는 대를 이어 오랜 시간 지역민들에게 사랑받아 온 12개 익산 대물림 맛집들이 관람객들의 미각을 자극하며 고향의 손맛을 느끼게 했다. 관람객들은 이곳에서 줄을 서 다양한 음식을 맛봤다.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생산되는 더미식, 푸디버디 제품들과 선진, 팜스코, 주원산오리 등 글로벌 농식품 전문기업 하림그룹의 식품 계열사들이 참여한 부스들에도 관람객들의 줄이 이어졌다.

 

▲ 익산 대물림 맛집 사장님의 이야기를 듣는 김관영 도지사(왼쪽),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 정헌율 익산시장.  © 이한수 기자

 

▲ 푸디버디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왼쪽 두번째)과 김관영 도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 이한수 기자

 

익산을 대표하는 우수 농특산물을 전시, 판매하는 마켓도 운영됐고 익산시 로컬 우수농산물을 판매하는 NS홈쇼핑의 실시간 라이브커머스 방송도 현장에서 진행됐다. 선진포크 제품을 활용한 색다른 요리로 새로운 미식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프레쉬 미식회도 관심을 끌었다.

 

또 식품기업 창업을 꿈꾸는 청년식품창업랩의 시제품 품평회와 청년창업 기업의 상품 시식 및 전시 홍보를 지원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관'도 관심을 모았다. 

 

▲ 다이로움 성공취업박람회에 많은 구직자가 몰렸다.  © 이한수 기자

 

이번 NS 푸드 페스타에서는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홍보 및 면접 컨설팅을 지원하는 다이로움 성공취업박람회도 열렸다. 지난해 43개 사가 참여해 700여 명의 구직자들이 방문하고 294명의 현장 면접을 통해 170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냈다.

 

27일에는 우리나라 식품산업 발전을 이끌어갈 농식품 우수 청년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식품 스타트업 경진대회'가 개최된다. 

 

농촌진흥청과 경기대, 하림 등 산학관연이 함께 하는 소스산업 기술교류 세미나와 대학생들이 자신의 전공을 살려 국내 식품기업 우수사례를 조사해 발표하는 대학생 식품기업 분석대회와 경연대회 우승 셰프와 함께하는 쿠킹클래스도 열릴 예정이다.

 

문화저널21 이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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