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보수진영 서울교육감 우여곡절 끝 '조전혁 후보' 단일화

신경호 기자 | 기사입력 2024/09/25 [14:29]

중도보수진영 서울교육감 우여곡절 끝 '조전혁 후보' 단일화

신경호 기자 | 입력 : 2024/09/25 [14:29]

▲ 조전혁 후보 캠프 제공

 

통대위 단일후보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 선정

다른 단일화 기구 '선정위'도 "조 전 의원 당선에 힘쓸 것"

이탈했던 안양옥, 홍후조 후보도 통대위 단일화에 재합류

 

보수진영이 서울시교육감 후보 단일화에 성공했다.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은 25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보수 진영 단일화’를 추진하는 시민단체 모임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 단일 후보로 선정됐다.

 

최근 여론조사 방식에 이의를 제기하고 이 기구 탈퇴를 선언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총 회장과 홍후조 고려대 교수도 이날 통대위 단일화에 다시 합류했다.

 

또 다른 단일화 기구인 ‘보수교육감 단일화 선정위원회(선정위)’는 “안 전 회장과 홍 교수가 조 전 의원 단일 후보 추대를 수용키로 결정했기 때문에 별도의 단일화 경선은 진행하지 않았다”면서 “보수 교육계 인사가 모인 우리 단체도 앞으로 조 전 의원의 당선을 위해 힘쓰겠다”고 힘을 보탰다.

 

한편, 통대위는 이날 오전 11시 지난 21일에 실시한 보수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여론조사 기관 두 곳을 통해 서울시민 각각 500명씩(총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에서 조 전 의원이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단일 후보가 된 조 전 의원은 “단일 후보로 선출되어 감사드리고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여러 고비가 있었지만 성과를 내 준 통대위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단일화를 통한 서울시교육감 탈환이라는 대의 아래, 소아(小兒)를 버리고 대의(大義)를 택해준 안양옥, 홍후조 두 분의 예비후보님들께 존경한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앞서 후보 단일화의 큰 촉매가 돼주신 박선영 교수님의 살신성인적 결단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강조했다.

 

문화저널21 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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