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독대를 요청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언론플레이’가 과한게 아니냐는 불만이 친윤계를 중심으로 표출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권성동 의원은 23일 “한동훈 대표의 언론 플레이가 너무 낮은 것 같다”고 지적하면서 “항상 이견이 조율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독대 사실을 알리지 않는 것이 관례”라고 지적했다.
특히 권 의원은 “독대의 가장 큰 목적은 중요 현안에 대한 정부여당의 정리된 의견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만나기도 전에 독대 요청을 했다고 하는 것 자체가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말했다.
한동훈 대표의 태도를 두고도 “일을 성사하는데 주안점이 있는 게 아니라 ‘내가 무슨 말을 했다’ 여기에 방점이 있는 것 같다”고 배경을 의심하기도 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 역시 이날 한동훈 대표의 독대 요청과 관련해 “별도로 협의할 사안”이라고 잘라 말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오는 24일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찬 회동을 갖고 추석 민심을 점검하고, 개혁과제와 민생 현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키로 합의 한 바 있다.
문화저널21 최재원 기자 <저작권자 ⓒ 문화저널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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