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횡령 의혹' KGM 압수수색 "개인의 일탈"

이한수 기자 | 기사입력 2024/03/20 [11:16]

'억대 횡령 의혹' KGM 압수수색 "개인의 일탈"

이한수 기자 | 입력 : 2024/03/20 [11:16]

▲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 19일 오전 경기도 평택의 KGM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사진은 KG모빌리티 평택공장 / KG모빌리티 제공

 

경기도 평택 본사 압수수색

임직원 4명 업무상 횡령 혐의 입건

사측 "쌍용차 재직 당시 발생한 일"

 

경찰이 KG모빌리티(KGM, 구 쌍용자동차)의 임직원 횡령 의혹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 19일 오전 경기도 평택의 KGM 본사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들을 확보했다.

 

경찰은 KGM 정모 대표이사와 임직원 등 4명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특히 정 대표의 경우, 쌍용자동차 시절인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임원으로 재직하면서 다른 임직원들과 함께 억대의 회삿돈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KGM 측은 입장문을 내고 "이번 압수수색과 관련한 혐의 내용은 기업회생절차 이전에 발생한 일"이라며 "현재 KGM 대표이사가 아닌 쌍용자동차 회사 임원으로 재직할 당시 발생한 내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회사가 아닌 개인의 일탈"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KGM 기업회생절차를 진행하면서 채무관계를 완벽하게 정리했고 본 사건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며 "현재 경찰의 횡령 혐의 압수수색에 대해 관련 내용을 파악하고 있고 경찰의 조사에 성실히 협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화저널21 이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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