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천루’ 포기하는 현대차…한전부지 105층→55층

최재원 기자 | 기사입력 2024/02/22 [08:35]

‘마천루’ 포기하는 현대차…한전부지 105층→55층

최재원 기자 | 입력 : 2024/02/22 [08:35]

▲ 당초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시에 제출한 글로벌비즈니스센터 조감도


서울시에 GBC 설계 변경안 제출

105층 1개동→50층 내외 2개동+@ 변경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삼성동 한전 부지에 지으려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의 계획 층수를 105층에서 대폭 낮춘 55층으로 변경해 서울시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 7일 해당 내용이 담긴 GBC건립에 대한 설계 변경을 신청했다. 애초 105층가량의 고층 건물 1동에서 50층 내외의 타워 2개 동과 문화 편의시설이 들어서는 저층 4개 동 등 총 6개 동으로 나눠 짓겠다기 골자다.

 

지난 2014년 현대차그룹은 최고가 경쟁 입찰을 통해 삼성동 한전부지를 10조5500억 원에 매입하는데 성공했다. 당시 감정가(면적 7만9,342㎡, 3조3000억 원)의 약 3배가 넘는 금액을 제출한 현대차는 본사사옥을 옮겨 부족한 사무공간을 확보하고 자동차 테마파크 등으로 ‘한국의 아우토슈타트’를 건설하겠다는 비전을 밝힌 바 있다.

 

문화저널21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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