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수원에 도전장 방문규 “쌈박질 정치 끊어내야”

최재원 기자 | 기사입력 2024/01/31 [15:30]

[인터뷰] 수원에 도전장 방문규 “쌈박질 정치 끊어내야”

최재원 기자 | 입력 : 2024/01/31 [15:30]

# 방문규는 참여정부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을 시작으로 이명박 정부 시절에는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단장을 거쳐 이후 기획재정부 차관, 박근혜 정부 들어서는 보건복지부 차관,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한국수출입은행장, 윤석열 정부에서는 국무조정실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까지 거친 인물로 여야를 가리지 않고 구애를 받아온 인물이다.

 

▲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본지와 인터뷰에서 "쌈박질 정치를 끊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 최재원 기자

 

그런 그가 4.10총선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임명 3개월여 만에 총선에 차출된 것이다. 일각에서는 ‘총선용 스펙쌓기 인턴 장관’이라는 비판까지 받고 있다. 그런 그가 비판까지 감수하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세간의 비판을 두고 장관직을 1년 반 이상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것으로 기간을 두고 자격이 있다, 없다는 논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장관직을 수행한 것은 국무조정실장(장관급)을 할 때인 2022년도 6월부터다. 국무총리를 보좌하며 국무회의에 다 참석했다. 대통령 주례 보고를 국무총리, 대통령 비서실장 등 5명이 하는데, 국무조정실장으로 1년 동안 했다. 각 부처를 총괄하는 국무조정실장을 1년 이상 한 것으로 보직을 바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역임했다”고 설명했다.

 

▲ 방문규 예비후보는 출마계기를 묻는 질문에 "정치권이 사회갈등과 분열을 조장한다는 시민들의 비판이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 최재원 기자

 

방문규 예비후보는 무엇보다 정치권이 사회갈등과 분열을 조장한다는 시민들의 비판을 계기로 총선 출마에 뜻을 펼쳤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방 예비후보는 극단적 분열의 정치가 아닌 해결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정치를 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그간 거리에서 수원 시민들에게 ‘정치 꼴 보기 싫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정치가 사회갈등과 분열을 조장한다는 이유였다. 정치인이 된다면 무엇보다 진영 갈라치기, 쌈박질, 팬덤 정치를 반드시 끊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민생에 필요한 법안처리를 두고 “세법, 각종 지원법률, 규제 완화 등 소득을 높이고 국가 GDP를 높여 부를 창출해 민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처리해야 할 시급한 법안들이 산적해 있음에도 정쟁 관련 쟁점에 밀려 국력이 소비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면서 “정부가 하고자 하는 계획이 추진되려면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되어야 하는데 정부가 낸 법안 통과율이 29%에 불과하다. 허송세월한 지난 2년을 만회하기 위해 총선에 도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 수원병에 출마를 선언한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최재원 기자

 

“‘반도체 메가시티의 허브’로 발전시킬 것”

수원의 현실은 ‘여전히 서울의 베드타운’

‘경기 남부권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성

 

방 예비후보는 반도체 산업의 본산과 협력 업체, R&D, 컨벤션, 이노베이션 등의 중심 지역이 되어야 할 수원이 베드타운에 머무는 것에 안타까움을 나타내며 “원도심의 영광을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으로 ‘경기 남부권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성 계획을 펼쳤는데 ▲반도체 발전특별법 제정 ▲반도체특별위원회 구성으로 모든 인허가와 인력 R&D정책을 일괄해 처리하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의 본사가 있는 수원만이 반도체 메가시티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다”며 “반도체 기업의 연구 거점과 성균관대, 아주대, 경기대, 경희대 등 우수한 대학, 연구기관을 보유한 수원이 중심이 되어 세계 최고의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갖추겠다”고 공약했다.

 

방 예비후보는 마지막으로 그간 오직 국민 편에서 일만 하고 살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과분하게 보수, 진보 정부를 가리지 않고 2번의 장관직, 2번의 차관, 국책은행장을 지냈다”라면서 “정권의 눈치나 보고 일했다면 정부가 바뀌어도 방문규를 찾았겠는가. 오직 국민 편에서 일만 하고 살아왔기에 가능했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40년 가까이 국가발전에 쏟은 열정과 나라 살림의 경험과 역량을 쏟아부어 ‘천지개벽’해 수원팔달의 옛 영광과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문화저널21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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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 2024/02/01 [17:03] 수정 | 삭제
  • 역시 정치인은 실무를 해본사람이 와야지 ㅋㅋ 일은 잘할듯
  • 팔달구민 2024/02/01 [16:59] 수정 | 삭제
  • 드디어 다시 팔달구에 빛이ㅜㅜ 방문규 화이팅!
  • 갈등노노맨 2024/02/01 [16:57] 수정 | 삭제
  • 민생을 돌보는 정치, 분열 없는 정치, 기대하겠습니다. 후보님을 응원합니다!
  • 후즈뎃걸 2024/02/01 [16:40] 수정 | 삭제
  • 쌈박질 정치 이제는 끝내야죠! 보여주기식 정치가 아닌, 민생을 위한 정치 응원합니다.
  • 닥터후 2024/02/01 [16:19] 수정 | 삭제
  • 방문규 수원병 예비후보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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