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작년 매출 59조 원…사상 최대치

이한수 기자 | 기사입력 2024/01/26 [15:55]

현대모비스, 작년 매출 59조 원…사상 최대치

이한수 기자 | 입력 : 2024/01/26 [15:55]

▲ 현대모비스 전동화 연구동 / 현대모비스 제공     

 

전동화 부품 공급 확대 등 실적 견인

당기순이익 전년比 37.6% 급증

 

현대차그룹의 부품 계열사인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59조 원 매출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6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2% 오른 59조2544억 원, 영업이익은 13.3% 늘어난 2조2953억을 기록했다.

 

매출의 경우 사상 최대치로, 기존 연간 최고 매출액인 2022년(51조9063억 원)보다 약 7조3500억 원 많다. 당기순이익은 3조4233억 원으로 전년 대비 37.6% 증가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완성차 업체의 친환경차 생산 확대에 따른 전동화 부품 공급이 늘고 중대형·SUV 차종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을 통한 고부가가치 핵심부품 판매 확대 등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14조6722억 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8% 내린 5232억1600만 원이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모듈·핵심부품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 줄어든 11조8093억 원, 영업이익은 692억 원으로 적자전환했다. 

 

그중 모듈조립·전동화의 매출이 줄었다. 이는 완성차 생산물량이 전년도 대비 0.6%가 감소하고 배터리셀 가격하락, 일부 차종의 배터리셀 매출이 제외된 데 따른 영향이다. 부품제조 매출은 증가했다. SUV 생산 비중과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 확대 적용 등 제품 믹스 효과가 지속됐기 때문이다. 물량 감소속에 품질비용 등 일회성 비용으로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A/S사업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늘어난 2조7819억 원, 영업이익은 23% 급증한 5924억 원이다. 글로벌 수요 증가세 지속과 판매 가격 현실화 등으로 매출이 늘었다. 

 

문화저널21 이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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