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노동조합 “수신료 정상화의 첫걸음은 제작본부장의 퇴출”

신경호 기자 | 기사입력 2023/12/18 [10:08]

KBS 노동조합 “수신료 정상화의 첫걸음은 제작본부장의 퇴출”

신경호 기자 | 입력 : 2023/12/18 [10:08]

  © 문화저널21 DB


KBS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가 “수신료 정상화의 첫걸음은 임세형 제작본부장의 퇴출”이라며 임 제작본부장의 퇴출을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KBS노동조합은 18일 “지난 6년간의 경영참사와 편파방송으로 등을 돌린 국민을 설득하지 못하고 수신료분리징수 절차는 진행되어 왔으며 결국 이 지경에 이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합은 “수신료분리징수 여론을 막고 공영방송의 가치를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수신료분리징수여론의 원인으로 지목되어 왔던 민노총 세력의 편파 왜곡 방송의 반성과 사과, 그리고 청산을 통한 정상화 약속을 해야 하건만 아직도 요원하다”고 지적하면서 “임세형 제작본부장이 하고 있는 인사를 보면 과연 공영방송 정상화, 수신료 정상화에 대한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심하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KBS노동조합은 “임세형 제작본부장은 지난 7월 방송된 '추적 60분 오염수 방류 임박, 후쿠시마를 가다' 편을 통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불안감을 조장하는 편파 방송을 한 유종훈 PD를 시사교양 1국 책임자로 영전시켰다”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근거 없는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 조장으로 국내 수산물 매출에 큰 타격을 입었고 서민경제는 그만큼 고통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KBS노동조합은 “박민 사장은 '천안함 좌초설' 편파 왜곡 방송의 이후락 책임 프로듀서에 이어 ‘오염수 방류 임박, 후쿠시마를 가다’의 편파 왜곡 방송을 한 유종훈 PD를 다시 책임자로 근무시키는 의도가 무엇인지 묻는다”며 “수년 동안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무능 경영과 편파 왜곡 방송으로 수신료 분리징수라는 위기를 불러온 자들이 누구인지 모르는단 말인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박민 사장은 더 이상 고민하지 말고 문제 개선의 의지가 없는 임세형 본부장을 당장 퇴출시키길 바란다”며 “편파 왜곡 방송으로 등 돌린 국민은 이제 더 이상 KBS를 기다려 주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화저널21 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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