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돈 봉투 의혹’ 송영길 8일 소환

신경호 기자 | 기사입력 2023/12/01 [16:24]

검찰 ‘돈 봉투 의혹’ 송영길 8일 소환

신경호 기자 | 입력 : 2023/12/01 [16:24]

검찰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를 피의자로 소환한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8일 오전 송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지난 4월 돈 봉투 수사를 시작한 지 8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검찰은 송 전 대표가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2021년 3~5월 현역의원들에게 돈 봉투 20개 등 상당액을 제공했는데 관여했는지 수사중이다. 이와 관련해 송영길 전 대표의 최측근으로 알려졌던 박용수 전 보좌관은 지난 7월 이미 구속됐다.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사건은 앞선 내사과정에서 대선과 동시에 진행된 서초 갑 보궐선거 민주당 후보자였던 이정근 민주당 사무부총장이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사건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정황(증거)들이 나오면서 시작됐다. 

 

이정근은 구속 직후 돈 봉투 살포혐의를 부인했지만, 압수된 휴대전화 포렌식에서 전당대회 직전 송영길 후보 당선을 위한 금품살포 논의 등등의 수많은 증거(음성 파일 등)가 드러나기도 했다.

 

이런 과정에서 송 전 대표의 최측근 박용수의 역할 및 송 전 대표가 모든 것을 주관하였다는 (간접)증거들도 드러났다. 다급해진 송 전 대표는 지난 5월 2일 검찰에 자진(일방)출석했지만 검찰로부터 조사를 거부당하고 6월에도 검찰에 일방 출석해 재차 거부당하는 헤프닝을 겪기도 했다.

 

송 전 대표는 자진출석 후 조사를 거부당하고 연 기자회견에서 “모든 책임을 제가 지겠다”며 “제 주변 사람들에 대한 협박, 별건 수사를 중단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주변 사람들 대신 저 송영길을 구속시켜주길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

 

문화저널21 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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