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이재명 대표는 영장 기각 후 27일 오전 3시 50분께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정문 밖으로 나오면서 ”인권의 최후 보루라는 사실을 명징하게 증명해주신 사법부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늦은 시간에 함께해주신 많은 분들, 그리고 아직 잠 못 이루고 이 장면을 지켜보고 계실 국민 여러분께 먼저 감사드린다“며 ”역시 정치는 정치인들이 하는 것 같아도 국민이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당을 겨냥해서도 ”정치란 언제나 국민의 삶을 챙기고 국가의 미래를 개척해나가는 것이란 사실을 여야, 정부 모두 잊지 말고 이제는 상대를 죽여 없애는 전쟁이 아니라 국민과 국가를 위해 누가 더 많은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지를 경쟁하는 진정한 의미의 정치로 되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구치소에서 나와 지팡이를 짚은 채 의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눴다.
문화저널21 신경호 기자 <저작권자 ⓒ 문화저널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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