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경고' 받아온 신풍제약, 결국 금융위 조사 착수

유민주 기자 | 기사입력 2023/09/22 [14:57]

'투자 경고' 받아온 신풍제약, 결국 금융위 조사 착수

유민주 기자 | 입력 : 2023/09/22 [14:57]

▲ 신풍제약 제공  © 유민주 기자


신풍제약이 임직원이 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를 받으면서 금융위원회의 조사가 시작되고 주가또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은 지난 21일 오전 신풍제약 본사에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금융위는 신풍제약 주가가 급등락하는 과정에서 임직원들이 임상시험 결과 등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거래를 한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신풍제약은 의약품 개발 계획과 임상 결과 등으로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그렸다. 지난 2020년 말라리아 치료제를 코로나 치료제로 쓸 수 있단 발표에 주가는 2020년 2월 6000원대에서 같은해 9월 최고 21만4000원까지 30배 이상 상승한 바 있다.

 

당시 주식시장에 투자자들의 투자 열기는 뜨거웠고 한국거래소는 2020년부터 신풍제약에 대해 여러차례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목한 바 있다. 신풍제약과 관련있는 ‘신풍제약우’ 종목도 투자경고를 받기도 했다. 거래소는 특정종목의 주가가 비정상적으로 급등한 경우 투자자에게 주의를 알리며 불공정거래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하여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한다.

 

문화저널21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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