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 크로너 DDC카페 대표 “한국 만화시장 발전 바래”

강도훈 기자 | 기사입력 2023/05/15 [13:48]

조이 크로너 DDC카페 대표 “한국 만화시장 발전 바래”

강도훈 기자 | 입력 : 2023/05/15 [13:48]

▲ 조이 크로너 대표가 다이스 앤 코믹스 카페에서 한인 고객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사진제공=Dice & Comics Café

 

“한국에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고 K-만화시장의 상생발전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美 대표 만화브랜드 DC 코믹스와 마블 코믹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만화 전문 매장 다이스 앤 코믹스 카페(Dice & Comics Café,이하 DCC)를 운영하는 미국인 사업가 조이 크로너(Joey Croner)는 지난 15일 본지와 인터뷰하며 이같이 말했다.

 

조이 대표는 “2015년 미국 슈퍼 히어로물 코믹스와 게임문화를 한국에 소개하고 한국 차세대 문화인들과 교류하는 공간으로 시작한곳이 국내 유일무이한 코믹스 카페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DCC는 미국 DC코믹스에서 국내에 최초 정식 인증한 카페이기도 하다. DC코믹스는 1932년 설립해 미국대표 코믹스 회사로 슈퍼히어물을 주로 출판하며 대표작으로 슈퍼맨, 베트맨, 원더우먼, 저스트 리그가 있다. 또한 마블 코믹스는 1939년 설립해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칸, 헐크 등 대표작을 선보이며 DC코믹스와 함께 미국 만화산업계의 양대산맥이다.

 

DCC는 한국의 유일한 미국 코믹스 판매점일 뿐만 7만 여 권의 코믹스관련 자료를 열람할 수 있고 보드게임과 수제버거를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조이 대표는 “美 코믹스에 관심있는 다양한 고객을 유치하는것 외에도 국내 유명 작가 및 차세대 아티스트들의 사인회 및 독자와의 만남을 개최 지원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말했다. 대표적으로는 이인혁, 우나영, 박평준, 박재광, 윤성한 작가등이 있다

 

특히, 오는 7월~8월에는 한국에 최초로 방문하는 밥 레이튼(Bob Layton)이 팬 사인회와 다양한 이벤트를 DCC에서 진행한다. 밥 렌이튼은 국내에 잘 알려진 아이언맨 시리즈의 작화이자 공동 작가로 아이언맨 캐릭터의 대표 스토리 라인을 만든 장본인이다. 이 작품은 2008년 영화에 등장하는 아이언맨과 전체 마블 영화 프랜차이즈의 청사진이 되고 있다고 현지에서는 평가하고 있다. 팬 사인회와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매장방문 및 홈페이지, 소셜미디어 채널를 통해 공지한다고 한다. 

 

조이 대표는 처음부터 코믹스 비즈니스를 한것은 아니다. 그는 서울의 유수 대학교에서 교수로 역임하며 영어강사를 양성하는 교육자로 지내오며 국내 청년들에게 언어와 함께 다양한 미국 문화를 이해하도록 노력해 왔다.  

 

조이 대표는 “한국 청년들이 미국 문화를 경험하고 접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목표로 시작했다”고 창업 계기를 말했고 “한국 만화의 열정과 웹툰의 성장에 비해 그들이 마음 편한게 작품에 대해 논할 공간이 부족하구나 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K-콘텐츠의 성장을 보면서 미국 대표 코믹스와 게임문화를 한국에 소개하고 한국 만화시장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문화저널21 강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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