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메드푸드 신임 대표이사 윤영배

메드푸드의 ‘조’ 단위 거래목표를 향하여...

박명섭 기자 | 기사입력 2023/03/29 [08:37]

[인터뷰] 메드푸드 신임 대표이사 윤영배

메드푸드의 ‘조’ 단위 거래목표를 향하여...

박명섭 기자 | 입력 : 2023/03/29 [08:37]

▲ 윤영배 (주)메드푸드 대표이사  © 박명섭 기자


메드푸드의 ‘조’ 단위 거래목표를 향하여...

 

“지금 우리 제품은 생산이 문제가 아니고 판매가 문제다. 제일 어려운 판매의 길을 확산시켜보겠다는 생각이고, 기존에 aT에서 유통을 담당하면서 폭발적인 성장을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기업에서도 성공해 보고자 하는 희망이 있다.”

 

윤영배 매드푸드 대표이사의 희망찬 포부다. 그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거래소 본부장 역임 후 엔지켐생명과학의 글로벌사업본부을 맡고 있으며, 또한 자회사인 메드푸드의 대표이사로 최근 취임했다. 

 

메드푸드는 엔지켐생명과학에서 개발 제조한 건강기능식품의 유통·판매를 전담한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연구개발·제조·생산을, 메드푸드는 유통·판매를 담당하게 되며 그동안 국내 판매만 해오던 것을 해외수출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윤 대표는 “피엘에이지(PLAG)라는 물질에 대한 품질 자체를 굉장히 높이 평가하고 있기 때문에 나는 매출증대에 대한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 (aT에서)매출 38억을 3조8000억으로 키울 수 있었던 이유가 공사의 신뢰성이 본질 이었다면, 여기에서는 이 제품에 대한 우수한 품질이 본질이기 때문에 그 가능성 자체는 똑같다고 본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여기서는 더욱 더 확실하게 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왔으니까 희망적이기도 하고 회사에서 내게 에너지를 불어넣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의 건강기능식품은 엔지켐생명과학에서 독자 개발한 녹용에 존재하는 가장 핵심 특허물질인 피엘에이지(PLAG)를 주성분으로 하는 전문가 추천 제품(high-end)과 기능성 원료와 피엘에이지(PLAG)를 부원료로 결합하여 면역 시너지를 극대화한 대중제품군 (mid to low-end)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전문가 추천제품인 ‘록피드(ROCKPID)면역’은 특허물질 ‘피엘에이지(PLAG)’를 100% 함유한 면역조절 건강기능식품이다. 2013년 식약처로부터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승인 받았으며, 탁월하게 염증을 빠른 시간내에 종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2014년 1월에 출시돼 아산병원등 5대 대형병원과 약국, 온라인, 대리점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대중제품으로는 피엘에이지(PLAG)를 함유한 '프로폴리스', '오메가3', '밀크씨슬', '면역 비타민'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확대해가고 있다.

 

윤 대표는 “제품의 원료물질인 피엘에이지(PLAG)는 수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독자 개발한 물질로, 동일 물질로 항암방사선치료시 구강점막염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 2상을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앞으로의 성공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 연구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고, 또 많은 성과도 있다. 특허와 논문도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이러한 장점들을 살려 연구개발도 더 해야 할 것이고 더 좋은 제품을 만들어 국내뿐 아니라 해외까지 확산시켜보겠다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덧붙였다.

 

▲ 윤영배 (주)메드푸드 대표이사  © 박명섭 기자


aT에서의 경험을 살려 현재의 라인업을 더 확장할 계획도 갖고 있다. 

 

윤 대표는 “향후 건강과 관련된 일반식품도 취급을 하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판매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기존에 경험해 왔던 B2B 사업도 고려해볼 만하다. 원물 자체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원물을 가공해 유통하는 업체에 우리가 중간에서 역할을 해 주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제조사의 우수한 제품과 판매역량, 네트워크에 더해 본인이 해 왔던 유통의 노하우를 더해 판매를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8억으로 시작된 우리농식품거래액이 지난해 3조8650억을 달성, 무려 1000배를 확장했다. 작년 한 해만 7500억원의 매출이 늘었다. 그런 저력이 이곳으로 확산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회장님 생각도 그러하고 저도 마찬가지로 그러한 꿈이 있고, 열심히 더 뛰면서 (매출액) 조 단위는 한번 찍어보고 싶다.” 

 

윤 대표는 “공공기관이나 일반회사나 각각의 장·단점이 있겠지만, 일반회사가 능력발휘를 할 수 있는 조건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공사보다는 제약이 덜하기 때문에 민간에서는 나의 능력 발휘를 할 수 있는 여건이 훨씬 더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품에 대한 품질을 신뢰하기 때문에 매출증대에 대한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하고 있다.

 

“매출 38억을 3조8000억으로 키울 수 있었던 이유가 ‘aT에 대한 신뢰’가 본질이었다면, 여기에서는 이 ‘제품에 대한 우수한 품질’이 본질이기 때문에 나는 그 가능성 자체는 똑같다고 본다. 그래서 aT에서 못 이룬 5조의 매출을 이곳에서 이뤄보고 싶다. 큰 기업으로 육성해보고자 하는 것이 나의 꿈이다.”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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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그네 2023/04/18 [02:37] 수정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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