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 ‘로보트 태권브이’ 등 전설의 만화 전자책 서비스

‘황금날개’, ‘깡통 로보트’도 9월 중 전자책 서비스 예정

마진우 기자 | 기사입력 2022/09/02 [16:18]

시공사, ‘로보트 태권브이’ 등 전설의 만화 전자책 서비스

‘황금날개’, ‘깡통 로보트’도 9월 중 전자책 서비스 예정

마진우 기자 | 입력 : 2022/09/02 [16:18]

‘황금날개’, ‘깡통 로보트’도 9월 중 전자책 서비스 예정

 

1976년 로봇 만화의 시대를 연 ‘로보트 태권브이’ 시리즈를 전자책으로 만날 수 있게 됐다. 

 

▲ 로보트 태권브이 시리즈 대표 표지 (사진제공=시공사)


시공사는 지난 8월 31일 출간한 로보트 태권브이 시리즈를 시작으로 ‘깡통 로보트’, ‘황금날개’ 등을 9월 중 선보일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로보트 태권브이는 종이책 단행본으로 출간된 적은 있지만 전자책으로 출간하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이번에 선보인 로보트 태권브이 시리즈는 최근 웹툰협회에서 ‘황금펜촉상’을 수상한 김형배 작가의 태권브이 시리즈와 차성진, 안제일 작가의 작품을 포함 총 14권으로 구성했다. 김형배 작가의 작화는 정교하며 역동적인 표현으로 인해 애니메이션을 뛰어넘는다고 평가되며, 차성진 작가는 순정 만화 작품을 많이 그린 작가답게 섬세한 그림체가 인상적이다. 안제일 작가는 명랑 만화 느낌을 더해 경쾌하며 밝은 분위기를 전한다.

 

시공사는 1970년대부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원로 만화가들의 작품을 전설의 만화 시리즈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형배와 고유성, 배금택, 차성진 등 원로 만화가의 초판본을 최대한 활용해 복간하되, 현대적 편집 디자인을 더해 젊은 독자들도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모두 서비스해 독자 선택의 폭을 확장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황호춘 기획위원은 “절판돼 만날 수 없었던 전설의 만화들을 복간해 4060세대의 추억을 되살리고 싶다. 초판본을 최대한 살려 7~80년대의 시대적 분위기와 콘텐츠의 재미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설의 만화 시리즈는 여러 출판사에 산재해 출간됐던 고전 만화들을 하나의 시리즈로 모아 재출간함으로써, 원로 만화가들의 작품을 보전하고, 고전 만화의 가치를 더욱 확장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로보트 태권브이 시리즈는 전자책으로 먼저 출간됐으며, 종이책은 추후 출간 예정이다.

 

문화저널21 마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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