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감염’ 급증…전체의 5.43% 달해

BA.5 변이 우세종화, 자연면역 감소 등 복합작용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2/08/09 [14:30]

코로나19 ‘재감염’ 급증…전체의 5.43% 달해

BA.5 변이 우세종화, 자연면역 감소 등 복합작용

박영주 기자 | 입력 : 2022/08/09 [14:30]

▲ 서울역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문화저널21 DB/자료사진)  

 

BA.5 변이 우세종화, 자연면역 감소 등 복합작용

“예방접종 횟수 증가할수록 재감염 위험 낮아져”

방대본, 생활방역수칙 준수 및 추가 백신접종 독려 

 

최근 코로나19 재감염 사례가 늘어나면서, 전체 감염 사례의 5%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 당국에서는 전파력이 높은 BA.5 변이의 우세종화와 함께 시간 경과에 따른 면역효과 감소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9일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재감염 추정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7월3주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전체 감염사례의 6.59%, 7월4주의 재감염 추정사례는 5.43%”라고 밝혔다. 이는 7월2주(3.71%)에 비해서 큰 폭으로 증가한 수준이다. 

 

재감염 사례를 건수로 보면 7월1주 3379명, 7월2주 8895명이었던 주간 재감염 추정사례가 7월3주에는 2만7713명, 7월4주에는 2만8966명 등으로 급증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 때문에 방대본에는 향후 2~3달 동안은 재감염 추정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방대본은 재감염 증가의 원인에 대해 △누적 최초감염자 증가 △BA.5 등 전파력 높은 변이의 우세화 △시간경과에 따른 자연면역 및 백신면역의 효과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임 단장은 “예방접종 횟수가 증가할수록 재감염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재감염 최소화를 위해서는 최초감염 이후에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권장시기에 맞춰 백신접종을 받아 달라”고 촉구했다. 

 

실제로 방대본에 따르면 미접종군에 비해 2차접종을 완료한 군에서 재감염 발생위험은 48% 낮았고, 3차접종을 완료한 군에서는 74% 재감염 발생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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