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비유럽권 국가 최초로 ‘유레카’ 정회원국 승격

강도훈 기자 | 기사입력 2022/06/23 [09:57]

한국, 비유럽권 국가 최초로 ‘유레카’ 정회원국 승격

강도훈 기자 | 입력 : 2022/06/23 [09:57]

우리나라가 비유럽권 국가로는 처음으로 세계 최대 공동 연구개발 플랫폼인 유레카(EUREKA) 정회원국이 됐다.

 

지난 22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유레카 총회에서 회원국은 유레카 정관을 개정해 비유럽권 국가에서도 회원 자격을 부여키로 했는데, 우리나라가 캐나다와 함께 첫 번째 정회원국 자격을 획득했다.

 

이번 유레카 정회원국 승격은 그간 우리나라의 우수한 R&D 역량을 전 세계에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9년 유레카 준회원국으로 가입되어, 2018년부터는 파트너국으로 활동해왔다. 그 과정에서 총 200개 과제를 지원하고, 매년 ‘코리아 유레카데이’를 개최하는 등 유레카 내에서 활발한 기술협력 활동을 펼쳐왔다.

 

유레카 정회원국으로 승격되면 ▲유레카 내 정책 결정에서 의결권을 확보하고, ▲신규 프로그램 승인 권한을 가지게 됨으로써, 공급망 선점 경쟁,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 등 글로벌 당면과제에 기술협력을 주도할 수 있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이번 총회에 참석한 산업통상자원부 황수성 산업혁신성장실장은 “한국과 EU는 1963년 수교 이래, 협력의 중심에는 ’기술‘이 있었다”고 강조하며, 한국의 유레카 정회원국 승격을 계기로 한국과 유럽이 기술협력을 통해 첨단기술과 공급망 연대의 핵심 파트너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화저널21 강도훈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