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에 서울 포이초등학교 박지수…오는 6월 4일 시상식 개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에서 주최한 2022 우리농수산식품 어린이글짓기대회의 본상 입상자 13명이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앞으로 우리나라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이 급식을 통해 어려서부터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친환경 및 로컬 농산물을 활용한 저탄소 식생활을 실천함으로써 지구를 지키는 미래세대로 성장하도록 하려는 의도로 기획됐다.

▲ 2022 우리농수산식품 어린이 글짓기 대회 포스터 (사진제공=aT)

aT가 주최하고 한국경제문화연구원과 아람비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영예의 aT 사장상을 수상하는 어린이는 총 13명 중 12명이며, 금상 1명과 입선자에게는 한국경제문화연구원 회장상이 수여된다.

본상 수상자는 ◆대상 박지수(서울 포이초 5, ‘지구를 구하는 방법’) ◆금상 △공루아(부산 송수초 1, ‘깨끗한 자연을 만들자!!!’) △양승재(화성 시립별빛어린이집 6세, ‘지구 수비대 별빛 밥상’ /한국경제문화연구원 회장상) ◆은상 △엄규영(서울 탑산초 4, ‘나와 지구의 행복한 웃음을 지켜주는 로컬푸드!’) △허지승(김해 관동초 3, ‘내 탄소 발자국은 얼마나 무거울까?’) ◆동상 △백현우(전주 지곡초 5, ‘파김치이야기’) △유준서(대구 사월초 4, ‘평등한 과일’) △ 양희주(화성 송린초등학교 3, ‘우리와 지구를 살리는 로컬푸드와 친환경 농산물’) ◆장려상 △손효서(부산 동래래미안아이파크2단지 어린이집 7세, ‘맛좋은 감자전’) △김민(인천 인주초 4, ‘우주 최고의 급식’) △백서윤 (안양 남초 5, ‘나와 내 친구들을 지키는 저탄소 식생활’) △고주언(남양주 심석초 1, ‘엄마,아빠는 쇼핑을 더 좋아해!’) △강지성(제주 아라초 3, ‘세상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할아버지의 로컬푸드’) 등 총 13명이다. 

심사위원단은 대상을 차지한 '지구를 구하는 방법'에 대해 "‘초록급식식판’이야기에 지구온난화 문제를 접목시키는 상상력이 탁월했으며, 학급 친구들이 채식을 좋아하게 만들 방법을 제시하는 아이디어도 좋았다"면서 "앞으로 글쓰기에 더욱더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심사위원장인 이건청 한양대 명예교수는 “이번에 응모한 유치부, 초등학교 저학년, 고학년들의 산문을 읽으면서 우리 친구들이 환경문제와 농수산물에 대한 호기심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어린이들이 자기 경험과 논리를 감각적으로 표현하고 있었으며, 자신의 생각을 독창적으로 사유하고, 그것을 구체적으로 표현해낸 작품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aT 농수산식품 거래소장인 윤영배 본부장은 “이번 글짓기 대회를 통하여, 우리 어린이들에게 국내산 농수산식품의 우수성과 안전성, 그리고 올바른 식생활 습관에 대한 교육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공사는 저탄소 친환경 급식을 통해 미래세대들이 건강하게 자라나도록 지속 가능한 급식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시상식은 오는 6월 4일(토)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1층 제1전시장에 마련된 무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문화저널21 마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