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웅 광복회장 결국 사퇴…"관리감독 잘못 제 불찰"

회원과 광복회에 사과…관리감독 잘못은 본인책임 인정

박명섭 기자 | 기사입력 2022/02/16 [11:00]

김원웅 광복회장 결국 사퇴…"관리감독 잘못 제 불찰"

회원과 광복회에 사과…관리감독 잘못은 본인책임 인정

박명섭 기자 | 입력 : 2022/02/16 [11:00]

회원과 광복회에 사과…관리감독 잘못은 본인책임 인정

 

수익금 사적 유용 의혹으로 수사를 받게된 김원웅 광복회장이 자진사퇴했다.

 

16일 오전 김원웅 회장은 “최근의 사태에 대하여 부끄럽고 민망하다”면서, “회원 여러분의 자존심과 광복회의 명예에 누를 끼친 것에 머리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람을 볼 줄 몰랐고 감독관리를 잘못해서 이런 불상사가 생긴 것이며 전적으로 제 불찰”이라고 덧붙였다.

 

▲ 광복회관     ©문화저널21 DB / 자료사진

 

앞서 보훈처는 지난 10일 광복회 특정감사 결과 국회카페 수익사업인 ‘헤리티지815’ 수익금이 부당하게 사용되고, 광복회관을 민간기업에 임의로 사용하게 하는 등 비위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보훈처는 자체수익사업에 대한 횡령액, 공범여부, 문서에 관한 죄에 대한 추가적인 수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당국에 수사의뢰 했고, 김 회장은 횡령한 직원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발표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던 김 회장은 자신의 불신임안을 위한 임시총회 개최요구에 직권으로 반대해 오다 지난 15일 대의원 60여명에게 18일 오전 11시 광복회관에서 회장 해임안 투표를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한다고 통보했다. 그러나 표결방법을 위임없는 직접투표로 정해 참석이 어려워 위임하려는 광복회 대의원들은 ‘해임의결을 피하려는 꼼수’라며 반발한 바 있다. 

 

한편, 사퇴의사를 밝힌 김 회장은 “저는 반평생을 친일청산에 앞장서 왔고, 친일반민족언론 '조선일보'와 대척점에 서서 싸워 왔다”면서 “그 조선일보, TV조선에 의해 제가 무너지는 것이 더 가슴 아프다”면서 “저는 떠나지만 광복회는 영원해야 한다. 민족정기의 구심체로 광복회가 우뚝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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