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ona-19 장기화에 따른 웹개발 SW 사용 급증…관련 인력 부족

AWS, DevOps기반 핵심 SW인력 베트남서 양성…국내 실무 프로젝트에 참여 기회

교육비 전액 무료, 장려지원금 등 지급…교육 종료 후, 한국에서 근무 등 특전제공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전문기업 (주)씨와이 (CY, 대표 조영득)가 AWS, DevOps 기반 핵심 소프트웨어 인력을 베트남에서 직접 양성한다. 

CY는 한국의 부족한 IT개발자를 충원하기 위해서 베트남 하노이에 CY Digital Nomad 교육센터를 설립하고 교육생들을 이달부터 2월 18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교육 과정은 AWS, DevOps 기반 웹제작 개발자 양성 과정이다. 총 25명을 모집해 Front-End 10명, Back-End 10명, 서비스 기획 5명을 양성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의 장기화로 이후 전세계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락다운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사람들의 발이 묶이면서 웹 개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소프트웨어(SW)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지만 전문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런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IT 현직 실무진들과 특히 현대자동차, 삼성엔지니어링, 한화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 프로젝트 진행 실무진이 참여하고 이 분야 최고의 교육기관인 NIIT가 협력업체로 참여한다.  

▲ CY Digital Nomad Center의 유대선 센터장 (사진제공=(주)씨와이)

CY Digital Nomad Center의 유대선 센터장은 “모든 산업분야에서 디지털전환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지만 현재 SW분야의 인력은 절대 부족한 상황” 이라며 “수료생 중 최대한 많은 인원을 취업할 수 있도록 연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시간은 총 5개월과정으로 이중 40%가 실습이다. 실습내용도 현재 대기업 현장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업계 트렌드와 실제업무에 필요한 내용들을 보다 쉽고 직접적으로 들어보며 이해도를 높이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주요 교육내용은 AWS, DevOps를 기반의 웹개발자 교육내용으로 Back-end(10명), Front-end(10명), 서비스기획(5명) 3개 부문으로 나누어 모집하고 있다. 모집대상은 컴퓨터 공학과 4학년 취준생, 현재 IT관련 기업 재직하면서 한국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 IT 아카데미에서 교육을 수료하고 한국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가 포함된다. 교육기준을 제대로 이수한 교육생은 CY를 통해서 한국에서 근무하면서 프로젝트 참여 및 연수 참여 기회를 부여하는 등 각종 특전을 제공한다. 

교육은 전액 무료이며 교육수강생에겐 교통비 및 식대로 한달 최대 15만원이 지급된다. 실습을 위한 PC제공 및 한국기업 근무를 위한 한국어 수업을 제공하고 교육생들의 학습의욕 고취를 위하여 월 1회 베트남 및 한국 기업의 CEO를 초대하여 세미나, 특강을 개최할 예정이다. 

CY 조영득 대표는 “채용연계 대상기업이 요구하는 실무 중심의 프로젝트를 본 과정에 접목시키는 것은 물론, 교육생들 전원이 산업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씨와이는 SAP ERP(전자적자원관리) 시스템 구축 및 클라우드 사업 전반을 비롯해, 최근에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인 ‘비즈니스 나우’를 통해 글로벌 SaaS 선도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교육생 모집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CY베트남법인에서 볼 수 있다. 주관기관인 CY에서 공고한 링크를 접속하면 커리큘럼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