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근태 선생 10주기 '추모행사 열린다

강도훈 기자 | 기사입력 2021/12/28 [10:18]

故김근태 선생 10주기 '추모행사 열린다

강도훈 기자 | 입력 : 2021/12/28 [10:18]

▲ 김근태 재단


故 김근태 선생의 10주기 추모행사 ‘10년 지난 후, 날이 밝을수록 날이 흐릴수록’이 29일 마석 모란공원 김근태 묘역에서 개최된다.

 

재단법인 김근태의 평화와 상생을 위한 한반도 재단은 올해로 10주기가 되는 고인의 추모행사를 29일 오전 마석 ‘묘역참배’를 시작으로 명동대성당에서 ‘추도미사’,  옛 향린교회 예배당에서 ‘제6회 민주주의자 김근태상 시상식’ 및 ‘추모문화제’ 등으로 진행한다.

 

오전 10시 마석 모란공원에서 열리는 묘역참배는 약력보고, 제례집행, 추모사 및 유족인사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오후 2시 명동대성당의 추도미사는 김상우 신부, 유충희 신부, 이영우 신부, 함세웅 신부의 공동집전으로 열리며, 미사 후 진행되는 2부 추모예식에는 김근태와 오랜 우정을 나누고 뜻을 함께해온 장사익 선생이 추모의 노래를 부를 예정이다.

 

오후 4시 30분 옛 향린교회 예배당에서는 제6회 민주주의자 김근태상 시상식과 추모문화제가 진행된다. 김근태재단과 ‘경제민주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연대(민평련)’가 공동으로 주관한 제6회 민주주의자 김근태상의 수상자는 본상에 ‘명필름(대표 이은, 심재명)’, 특별상에 ‘김미숙 김용균 재단 이사장(故김용균 어머니)’이 선정됐다.

 

제6회 민주주의자 김근태상 시상식은 제4회 민주주의자 김근태상 수상자인 ‘조선학교와 함께하는 사람들 몽당연필’의 권해효 대표의 사회로 진행되며, 가수 이란이 시상식에 앞선 추모공연으로 그 막을 연다. 본 시상식에 이어지는 2부 행사에서는 추모문화제가 열린다. 

 

추모문화제는 그룹 ‘인기가수(손병휘, 이정열)’의 추모공연, 10주기 영상 ‘우리들의 10년’ 상영, 제2회 민주주의자 김근태상 수상자이자 ‘헌법제1조’의 작곡가인 윤민석과 가수 장필순의 추모공연으로 구성됐다.

 

한편 지난 4일 개관한 서울 도봉구 소재의 ‘김근태기념도서관’에서는 민주주의자 故김근태선생의 10주기를 맞아 추모전이 열리고 있다. 「가야 할 미래, 김근태」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추모전은 2022년 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장영달 김근태재단 이사장은 “김근태 선생의 민주주의 길, 따뜻한 시장경제와 한반도 평화의 길은 그를 떠나보낸 10년 동안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정치의 본분이며 길이었다”며 “영원한 민주주의자 김근태선생을 기억하고 사랑해준 모든 분들이 이번 10주기 추모행사를 통해 김근태선생의 변하지 않는 믿음과 희망을 다시금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저널21 강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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