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의 상징 펍에서 체험하는 한국 김치메뉴

'김치의 날' 맞아 영국 레스토랑 44개점에서 김치 홍보메뉴 판매

박명섭 기자 | 기사입력 2021/11/26 [16:16]

런던의 상징 펍에서 체험하는 한국 김치메뉴

'김치의 날' 맞아 영국 레스토랑 44개점에서 김치 홍보메뉴 판매

박명섭 기자 | 입력 : 2021/11/26 [16:16]

김치의 날 맞아 영국 레스토랑 44개점에서 김치 홍보메뉴 판매

 

영국에서 ‘김치의 날’인 11월 22일부터 12월 5일까지 영국 로컬 레스토랑 셰프들이 직접 개발한 김치 메뉴를 판매해 현지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한국 김치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리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김치의 날’을 맞아 영국 레스토랑 44개점과 함께 ‘Korean Kimchi Festival London 2021’을 개최했다.

 

▲ Korean Kimchi Festival London 2021 김치버거 메뉴 (사진제공=aT)


참여 레스토랑은 고급수제버거집 어네스트버거(Honest Burger) 프랜차이즈 40개 매장을 비롯해 더거너스버리(The Gunnesbury), 48비스트로(48Bistro), 더플레이스(The Place), 그레이홀스(Grey Horse) 등 런던지역에서 트렌디하고 인기 있는 곳으로, 각 매장에 어울리는 한국 김치 스페셜 신메뉴를 론칭했다.

 

제이 몰자리아(Jay Morjaria) 셰프와 레시피를 개발한 어네스트버거 관계자는 “한국식품 메뉴 개발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로 김치 버거를 판매할 수 있어 기쁘다”며, “큼직하게 썰어 넣은 신선한 김치와 김치국물로 만든 소스가 매우 훌륭한 조합을 이뤄 반응이 매우 뜨겁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김치버터홍합, 김치 샐러드, 김치 파니니, 김치 피자, 김치 버거 등 현지에서 친근한 음식에 이색적인 한국 김치의 맛이 첨가되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으며, 각 매장에서 다양한 한국 김치를 전시하며 알리는 역할도 하고 있다.

 

김치 버거를 접한 리처드(남, 35세) 씨는 김치가 맵지 않냐는 질문에 “전혀”라며, “많은 영국 소비자들이 커리 등 매운맛에 익숙해 김치 역시 새로운 스파이시함이 매력적이고, 버거의 미트와 잘 어울린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aT는 지난 7~9월 영국 전설의 미슐랭 스타쉐프 ‘마르코 피에르 화이트(Marco Pierre White)’와 90년대 대표 팝가수 ‘레이첼 스티븐스(Rachel Stevens)’와 함께 ‘김치 레시피 챌린지’를 진행하는 등 더 많은 소비자에게 한국 김치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오형완 식품수출이사는 “ 對영국 김치 수출은 10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57.4% 증가한 480만달러를 기록하는 등 현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유럽 현지 미디어와 SNS를 활용한 홍보로 한국의 소울푸드 김치의 대중적 소비확대를 끌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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