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강박증 커플의 연애법

마진우 기자 | 기사입력 2021/11/04 [13:20]

코로나 시대 강박증 커플의 연애법

마진우 기자 | 입력 : 2021/11/04 [13:20]

 

 

▲ 영화 '괴짜들의 로맨스' 스틸 컷

 

강박증을 가진 커플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현실 로맨스 영화 ‘괴짜들의 로맨스’가 오는 17일 개봉한다.

 

‘괴짜들의 로맨스’는 강박증을 앓고 있는 두 남녀가 거울처럼 닮은 서로를 우연히 알아보고 썸에서 사랑까지 빠지게 되는 특별하지만 보통의 연애담을 담은 영화다.

 

매일 아침 7시 30분 기상, 정해진 날이 아니면 외출 금지, 손 씻을 때 반드시 15번 문지르기 등 세균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엄격한 규칙을 지키며 살아가는 남자 ‘천바이칭’(임백굉)이 어느 날 지하철에서 자신과 똑 같이 방진복과 마스크, 장갑으로 중무장한 여자 ‘천징’(사흔영)을 마주하면서 첫눈에 운명을 직감하고 핑크빛 썸에서부터 연애에 이르기까지 사랑의 모든 감정과 순간을 담아냈다.

 

코로나 시대를 반영한 듯한 설정은 또다른 재미를 안겨준다. 강박증으로 인해 외출 시에 방진복과 마스크, 장갑을 꼭 착용하고, 키스조차 쉽게 할 수 없는 주인공들의 연애담은 영화 속에서는 비정상적인 듯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거리두기와 생활 방역이 필수 요소로 자리 잡은 현 시대에는 다소 익숙한 느낌을 전한다. 

 

대만의 믿고 보는 배우 임백굉과 사흔영의 참여 역시 ‘괴짜들의 로맨스’를 더욱 기대케 만드는 요소 중 하나다. ‘천바이칭’과 ‘천징’에 완벽 몰입한 두 사람의 열연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아름다운 사랑의 감정에 푹 빠져들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우연이었지만 첫눈에 운명을 직감한 첫만남부터 달달한 썸을 타는 과정, 두근거리는 연애 기간, 관계의 끝 무렵에 서있는 권태기까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실제 커플 같은 케미를 발산하며 사랑 세포를 자극한다.

 

문화저널21 마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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