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룩오브더이어 세계 대회 빅팍 박윤수 디자이너 오프닝 패션쇼 / (사진제공=원파인데이)

더룩오브더이어(THE LOOK OF THE YEAR)모델 본선 대회가 패션의 종주국 이탈리아 산레모(Sanremo)에서 지난 9월 26일(현지시각)에 열렸다.

대한민국 정상급 디자이너 박윤수의 브랜드 'BIGPARK(빅팍)'이 더룩오브더이어 세계대회 본선 진출자들과 한국 실버 모델 10명이 함께 오프닝 축하 패션쇼 무대를 선보이며 자신의 이름 값을 유감 없이 펼쳐보였다. 더불어 박윤수 디자이너는 이날 세계 대회 탑 모델 대회인 '더룩오브더이어' 심사위원으로 초청받아 자리했다.

▲ 빅팍 박윤수 디자이너와 더룩오브더이어 세계대회 본상 수상자들 / (사진제공=원파인데이)

박윤수 디자이너는 "1983년 이태리에서 시작해 전 세계 탑 모델들을 발굴하고 육성해 온 더룩오브더이어와 함께할 수 있다는 것 자체로 영광스러운 일"이라면서 "미래의 주역이 될 차세대 인재들부터 깊이 있는 멋과 내공을 겸비한 실버 모델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패션스타들이 육성하는 과정을 서포트하고 동참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이다. 디자이너의 사명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참여 계기를 밝혔다.

이번 빅팍(BIG PARK) 컬렉션은 박윤수 패션 하우스 아카이브의 모던한 재구성이다. 박윤수 헤리티지 피스들을 현대의 감성에 맞게 재해석하여 디자인되며, 시대성과 역사성이 공존하게 되는 것이 빅팍의 디자인 미학이다. 또한 컬렉션의 무드는 풀잎 향기 가득한 아름다운 들꽃 정원, 보고 느끼고 스치는 사소한 것들에 영감을 받아 더룩오브더이어의 개성과 매력이 넘치는 모델들이 돋보일 수 있도록 빅팍 시그니처 피스들을 선보였다.

▲ 더룩오브더이어 세계 대회 본상 수상자들 / (사진제공=원파인데이)

'더룩오브더이어(THE LOOK OF THE YEAR)'는 1983년 패션의 종주국 이탈리아에서 시작해 지젤 번천, 이리나 샤크, 나오미 캠벨, 린다 에반젤리스타 등 세계적인 톱 모델들을 배출한 권위있는 모델 선발 대회이다. 입상자들에게는 이탈리아 로마 컬렉션과 보그 매거진에 참여하게 되며, 프랑스 파리 컬렉션에서 데뷔 무대를 장식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매년 전 세계 40~50개국에서 각 나라별 모델 선발전을 거쳐 더룩오브더이어 이탈리아 본선 대회에 진출하게 된다. 그중 더룩오브더이어 코리아는 한국 대표 모델 선발대회이다. 

▲ 더룩오브더이어 세계 대회 본선 참가 모델들 / (사진제공=원파인데이)

더룩오브더이어 코리아는 청소년들의 롤모델을 만들어 우리 문화를 알리고 한국을 빛낼 미래 인재 모델들의 등용문이 되는 모델선발대회로 한국 모델의 세계진출 기회를 마련하고 패션 산업과 문화예술산업 발전에 일조하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더룩오브더이어 코리아'의 염창엽 의장과 이하진 운영위원장이 기획하였으며, '라벨르랩', '가벵양', '몬테바르끼', '로드앤테일러', '애일리하우스'가 후원했다. 

총 연출과 교육에는 슈퍼모델 박둘선과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모델콘텐츠전공 교수인 슈퍼모델 김재범이 담당했으며, 인터내셔널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승원 대표는 총괄 메이크업 디렉터로 참여했으며, 사진에는 신동훈 작가, 이상헌 작가가 함께 했다.

▲ 더룩오브더이어 세계 대회 대상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는 더룩오브더이어 코리아 이하진 운영위원장 / (사진제공=원파인데이)

더룩오브더이어 코리아 이하진 운영위원장은 "'더룩 오브 더 이어 코리아'는 우리 문화를 알리고 한국을 빛낼 모델들의 등용문이 되는 모델 선발대회다. 이번에 펼쳐진 대회는 세계 대회로 한국의 최한나가 본상 2위에 해당하는 '골드'를 수상해 너무 기쁘다"라며 "앞으로 한국 모델들이 세계에 진출하는 것은 물론 한국의 패션 산업과 문화예술이 세계에 널리 알리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탈리아 '더룩오브더이어(THE LOOK OF THE YEAR)' 세계 대회에는 2020 더룩오브더이어 코리아 대상 윤영진, 2019 더룩오브더이어 코리아 수상자 오지혁, 최한나가 참가했으며, 이중 최한나 모델이 'The Look Of The Year GOLD상'을 수상했다.

문화저널21 이대웅 기자 goglglg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