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패션쇼 뮤지컬 ‘라떼’, 감동 전하며 막내려

시니어들의 복지를 문화예술로 풀어 행복추구 고취목적으로 기획

박명섭 기자 | 기사입력 2021/06/20 [14:00]

시니어 패션쇼 뮤지컬 ‘라떼’, 감동 전하며 막내려

시니어들의 복지를 문화예술로 풀어 행복추구 고취목적으로 기획

박명섭 기자 | 입력 : 2021/06/20 [14:00]

시니어들의 복지를 문화예술로 풀어 행복추구 고취목적으로 기획

 

국내최초 시니어패션쇼 뮤지컬 ‘라떼’가 성황리 공연을 마무리하며 현장을 찾은 관객들과 출연한 시니어모델들 모두에게 추억과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8(금)~19일(토) 양일간 서울 강북구 세종문화회관 꿈의숲아트센터 퍼포먼스홀에서 시니어들의 복지를 문화예술로 풀어 행복추구를 고취할 목적으로 제작한 뮤지컬 ‘라떼’공연이 성황리 진행됐다. 

 

▲ 뮤지컬‘라떼’ 공연 중 주인공 결혼식 장면 (사진제공=한국경제문화연구원)


시니어 패션쇼 뮤지컬 ‘라떼’는 창작뮤지컬로 1인 1가족 세대가 늘어나는 오늘날 가족이라는 단어 앞에 ‘우리는 얼마나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라떼는 주인공 영철과 춘옥의 첫 만남과 재회, 결혼, 현실 이별을 그린 작품이다. 80년대 명동의 뮤직박스가 있는 튀김집에서 처음 만나게 된 영철과 춘옥은 이후 지하철에서 운명적인 재회에 이어 주변의 무수한 반대 속에 결혼을 하게 된다. 춘옥은 시부모 시동생 시누이까지 함께 사는 집에서 힘든 시집살이를 하면서도 영철과의 사랑으로 마음만은 행복하다. 그러나 춘옥에게 치유가 힘든 병이 찾아오고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의사에 말에 두 사람은 마지막 여행을 떠난다. 춘옥은 결국 여행지에서 영철의 어깨에 얹은 고개를 떨구고 만다. 

 

코너스톤컬처가 주최하고 한국경제문화연구원에서 주관한 뮤지컬 ‘라떼’는 △제작, 극본 정옥용 △연출 김민수 △음악 이종오 △안무 이재홍 △ 조명 안진화 △음향 구재본 △무대 최원석 △의상 최성숙 △조연출 이민영·김혜영 등 뮤지컬계의 기라성 같은 스탭들이 합류해 시니어들에게 연기와 노래 그리고 춤까지 세세하게 지도해 만들어냈으며, 지난 1월 초연된 바 있다. 

 

이번 공연에는 △영철 역 김민수 △춘옥 역 최혜숙 △다혜/영철모 역 서연숙 △옥자/영아 역 이현정 △소매치기 역 최정숙 △순옥/춘옥모 역 백마리 △DJ/약장수  역 조재훈 △성수/사채업자 역 김수동 △상기/영철부 역 김경록 △제수 역 장은숙과 ‘2021 뮤지컬 라떼 주인공 &시니어모델 선발대회’ 본선에 진출한 24명의 시니어 모델들이 출연해 화려한 패션쇼 런웨이를 선보이며 열기를 더했다.

 

시니어모델들은 극 중 명동거리와 영철과 춘옥의 결혼식, 그리고 마지막 라떼의 꿈 엔딩에서 화려한 패션쇼 런웨이를 선보이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공연에 출연한 시니어모델은 △권영채 △김덕종 △김리원 △김민영 △김민주 △김정희 △나인균 △박지현 △백탄연 △신동숙 △신동희 △신한교 △안소예 △이수경 △이은미 △이현숙 △임상혁 △임시연 △유재헌 △장기숙 △진태리 △최시영 △최의순 등이다.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예선대회 이후 일주일간의 연습기간이 너무 행복했다. 작품의 기획의도 역시 너무 좋았다. 잊을 수 없는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며 만족을 표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우리들협동조합 △스윙콜렉션 △비오라쎄 △숨소리마스크 △탑드림 △취영루 △생명존엄재단 △황경리세계무술총연합회 △한국메이크업전문가교류협회 △문화저널21 등에서 후원했다.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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