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2년 이하 신진예술인도 창작준비금 받으세요”

마진우 기자 | 기사입력 2021/06/07 [09:00]

“경력 2년 이하 신진예술인도 창작준비금 받으세요”

마진우 기자 | 입력 : 2021/06/07 [09:00]


정부가 예술경력 2년 이하 신진예술인들에게도 ‘창작준비금’을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예술경력 2년 이하 신진예술인들이 예술계에 안착하고 활발하게 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신진예술인 창작준비금 지원 사업-창작씨앗’을 신설해 7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1차 신청을 받는다.

 

창작씨앗 사업은 ▲신진예술인 예술활동증명을 완료하고 ▲가구원의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20% 이내 등의 조건에 부합하는 신진예술인에게 생애 1회, 1인당 창작준비금 2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신진예술인 3,000명(60억 원 규모)을 대상으로 1차와 2차로 나누어 각각 1,500명씩 지원할 예정이다.

 

신진예술인 예술활동증명은 기존에 예술활동증명을 받은 적이 없는 예술인이 최근 2년간 전문적인 예술활동 실적이 한 번이라도 있다면 신청할 수 있다. 

 

전문적인 예술활동 실적은 취미·여가·봉사·교육·행사의 목적이 아닌 직업활동의 일환으로 공개 발표된 예술활동(공연·전시·도서·음반 등)을 말하며, 예술인경력정보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문체부는 지난 4월 신진예술인도 예술활동증명을 받을 수 있도록 ‘예술인 복지법 시행규칙’과 ‘예술 활동 증명 운영 지침’(예규)의 예술 활동 증명 심의 기준을 개정한 바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예술인 창작 안전망을 확충하기 위해 도입한 창작씨앗 지원금이 이제 막 예술계에 진입한 신진예술인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고, 그들이 자생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화저널21 마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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