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돌파감염’…화이자 1‧2차 투여 후 감염

2차 접종 후 면역형성 기간 14일 지나고도 감염돼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1/05/21 [17:08]

국내 첫 ‘돌파감염’…화이자 1‧2차 투여 후 감염

2차 접종 후 면역형성 기간 14일 지나고도 감염돼

박영주 기자 | 입력 : 2021/05/21 [17:08]

2차 접종 후 면역형성 기간 14일 지나고도 감염돼

20대 간호사, 어버이날 가족모임 통해 전파 이뤄져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1‧2차에 걸쳐 다 접종한 뒤에도 확진이 된 이른바 첫 ‘돌파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내 접종사례 중에서 돌파감염의 정의에 해당하는 사례가 1건 확인됐다”며 “2회 접종 뒤 14일이 경과되고 확진된 사례”라고 밝혔다.

 

감염자는 영남 지역에 거주하는 20대 간호사로, 지난 3월18일 화이자 백신을 1차로 맞고 3주 후인 4월8일 2차 접종을 완료했으나 이달 18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는 2차 접종 이후 약 40일 만으로 두차례 접종 이후 면역이 형성되는 기간(2주)도 충분히 지났음에도 감염된 사례다. 

 

박 팀장은 “5월초 어버이날 가족모임을 통해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현재 건강상태에는 특이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해당 환자는 울산 및 부산 어버이날 모임과 관련된 사례로 분류된 상태다. 

 

방역당국은 “돌파감염은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이지만 백신 접종이 중증도나 2차 전파에 미치는 영향은 다를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모니터링할 예정”이라며 2차 접종을 완료해도 드물게 감염될 수 있는 만큼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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