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포커스] 더불어민주당, 새 당대표에 송영길 선출

박명섭 기자 | 기사입력 2021/05/09 [19:49]

[이슈포커스] 더불어민주당, 새 당대표에 송영길 선출

박명섭 기자 | 입력 : 2021/05/09 [19:49]

더불어민주당이 4·7 재보선 참패 이후 당을 추스르고 내년 대선 전까지 조직을 이끌 새로운 당대표로 5선의 송영길 의원을 선출했습니다. 

 

 

당명 빼고 다 바꾸겠다고 호언해온 송 신임대표는 수락연설에서 “유능한 개혁, 언행일치의 민주당을 만들어 국민의 삶을 지켜내고 국민의 마음을 얻겠다”고 말했는데요, 비주류로 분류되는 송 대표가 친문계 윤호중 원내대표 및 최고위원들과 추후 어떻게 호흡을 맞춰갈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2일 송영길 대표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대의원·권리당원 투표와 당원·국민여론조사 합산결과에서 35.60%의 득표율로 최종 당선됐습니다. 

 

당초 민주당 당대표 경쟁은 친문계 홍영표 의원과 비문계 송영길 의원의 접전이 예상됐는데, 개표결과에서 1%p도 되지 않는 0.59%p 차이로 승패가 갈렸습니다.  

 

당 최고위원으로는 초선의 김용민‧김영배 의원과 재선의 강병원‧백혜련 의원, 3선의 전혜숙 의원 등이 최종 선출돼 상대적으로 친문 색채가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날 송 대표는 수락연설을 통해 ‘원팀 민주당’을 강조하며 변화와 개혁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그러면서 내년 대선 전까지 311일의 대장정에서 승리하자고 촉구했습니다.   

 

송 대표는 “지금은 승리를 향한 변화를 위해 주저 없이 전진해야 할 때”라며 “유능한 개혁, 언행일치의 민주당을 만들어 국민의 삶을 지켜내고 국민의 마음을 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송 대표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친문 지지층에 대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던 만큼, 상대적으로 친문색채가 강한 원내대표와 최고위원들 사이에서 어떻게 당청관계를 끌어가며 대선 전까지 당을 추스를지도 주목됩니다.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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