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의 토착화’…정은경 “매년 발생할 수 있어”

“코로나19, 어느 정도는 매년 발생할 수 있다” 발언해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1/05/06 [16:58]

‘코로나의 토착화’…정은경 “매년 발생할 수 있어”

“코로나19, 어느 정도는 매년 발생할 수 있다” 발언해

박영주 기자 | 입력 : 2021/05/06 [16:58]

“코로나19, 어느 정도는 매년 발생할 수 있다” 발언해

“예방접종 만으로 근절 어려워” 11월 집단면역 요원할까

지역사회 감염 차단 및 예방접종률 상승이 통제의 관건

 

방역당국이 코로나19의 토착화에 대해 일부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치 독감처럼 코로나19 역시 예방접종으로 근절되지 않고 매년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인데, 사실상 집단면역이 요원해질 수 있다는 우려마저 커지는 모습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6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의 토착화 여부를 놓고 “코로나19는 몇번의 예방접종으로 근절 가능한 감염병으로 관리하기 어렵다고 보고, 어느 정도는 매년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두창이나 폴리오(소아마비)처럼 한두번 예방접종으로 근절할 수 있는 그런 감염병은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계속 변이를 일으켜서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유행이 발생을 지속할 수 있는 상황”이라 덧붙였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가 유행을 통제한다 하더라도 백신 접종률이 낮은 국가, 외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계속 변이를 유발한다면 변이유입으로 인한 국내 전파도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코로나19의 지속 가능성에 우려를 표햇다.  

 

정 본부장은 신규 확진자수가 언제 줄어들지와 관련해서는 방역수칙으로 지역사회 유행을 얼마나 잘 통제하느냐, 그리고 예방접종 속도를 높여서 면역도를 높이느냐에 달렸다며 “하반기에 예방 접종률이 급격히 올라가면 확진자 수를 더 낮은 수로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 예측했다. 

 

현재 보건당국에서는 상황을 더 악화시키지 않기 위해서라도 예방접종률을 계속해서 높여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정 본부장은 “국민들이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의 방역수칙을 지키기 때문에 5∼600명대 확진자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독일이나 프랑스 같은 경우는 접종률이 20%를 넘지만 확진자 발생 규모는 우리나라의 몇십배 수준이고, 락다운 수준으로 정책을 강화해서 최근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있으나 여전히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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