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한류 슈퍼스타 아젤리아 드레스 모델 콘테스트 어워즈'가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 그랜드볼룸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이번 어워즈 행사는 각자의 끼와 재량을 마음껏 발산하는 패션쇼 퍼레이드를 마친 모델들이 미스, 미시즈, 시니어 각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발한 후 전체 부문에서 왕중왕전을 가리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치열했던 전체 1위인 대상은 미즈 모델 이선율이 차지하는 영광을 안으며, 이날의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이선율은 "지난 25일 한국 영화 102년 역사상 처음으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기쁜 소식이 있었다"면서 배우 윤여정씨는 수상 소감에서 "진심이 통한 거 같아 영화를 계속하고 싶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빗대어 이선율은 "제가 1등을 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된 것은 한 디자이너의 숨은 노력이 있었기에 그 열정으로 인한 진심이 통했다"고 전했다.
또한 수상의 영광을 "태극문양 드레스로 유명한 K 패션의 선두주자인 임은주 패션 디자이너 선생님께 돌리고 싶다"고 말한 모델 이선율은 "아울러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어 풍성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한류를 널리 알렸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모델 이선율은 여러 패션쇼 런웨이에 서고, 가능한 대회형식의 어워즈는 피하고 싶었다고 한다. 다른 모델들에게 기회가 균등하게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하지만 이선율은 "주변의 제의에 거절할 수 없었으며, 평상시 꿈꾸던 이상적인 패션 디자이너의 작품을 본 순간 푹 빠지게 되어서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면서도, "결과적으론 좋은 성적으로 이어져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 아젤리아드레스 임은주 디자이너의 멋진 무대를 함께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렇듯 韓 전통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서는 문화예술학 박사 이선율의 도전과 앞으로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궁중코리아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아젤리아 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부방역 지침에 맞춰 발열체크 및 마스크 의무 착용, 행사장 방문자 전원 인적사항 기록을 이행하며, 축소 진행했다.
문화저널21 이대웅 기자 goglglgl@naver.com <저작권자 ⓒ 문화저널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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