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피앤비, 수제맥주 제조사 인수…사업 진출

‘문베어브루잉’ 운영하는 인덜지와 자산 양수도 계약

황진석 기자 | 기사입력 2021/05/04 [15:29]

교촌에피앤비, 수제맥주 제조사 인수…사업 진출

‘문베어브루잉’ 운영하는 인덜지와 자산 양수도 계약

황진석 기자 | 입력 : 2021/05/04 [15:29]


‘문베어브루잉’ 운영하는 인덜지와 자산 양수도 계약

인수가액 120억 수준, 올해 상반기 중 마무리한다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수제맥주 제조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교촌에프앤비는 4일 인덜지와 수제맥주 제조사업을 위한 유무형 자산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인수가액은 약 120억원 수준으로, 자산 양수도에 관한 법적절차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마무리할 방침이다. 

 

인덜지 수제맥주 사업부는 2018년 출시한 수제맥주 브랜드 ‘문베어브루잉’을 운영하고 있으며, 강원도 고성군에 연간 450만 리터의 맥주를 생산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양조장(브루어리)을 갖추고 있다. 

 

교촌은 이번 인수를 통해 수제맥주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별도의 추가 설비투자 없이 이미 생산력을 갖춘 양조장을 품고, 교촌치킨 가맹점 인프라를 통해 치맥 문화를 빠르게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신성장동력으로 내세운 수제맥주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해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며 “차별화된 수제맥주 개발과 기존 가맹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로 가맹점과 본사가 윈-윈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성장시킬 것”이라 강조했다.

 

문화저널21 황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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