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청년들 락다운 세대 될 수 있어”

강도훈 기자 | 기사입력 2021/04/13 [17:09]

문 대통령 “청년들 락다운 세대 될 수 있어”

강도훈 기자 | 입력 : 2021/04/13 [17:09]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보궐 선거 이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13일 오전 청와대 여민1관에서 정부서울·세종청사 국무회의실과 영상회의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눈길을 끌었던 발언은 문 대통령의 청년 언급이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에 있는 청년들이 코로나 충격에 가장 많이 노출되어 있다”면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대통령은 청년들의 취업문제를 가장 먼저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과거 외환위기 때 청년들은 막힌 취업문과 구조조정 한파 속에 IMF 세대로 불리며 큰 어려움을 겪었다”며 “지금의 청년들도 그때보다 못지않은 취업난과 불투명한 미래로 코로나 세대로 불리며 암울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어려움을 빨리 해소해주지 못하면 청년 시기를 넘어 세대 전체가 불안한 삶에 처할 위험이 있다”면서 “이른바 락 다운 세대가 될 수도 있다”고 걱정했다.

 

이어 대통령은 “청년들에게 즉각적이고 대대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코로나의 유산이 수십년간 우리와 함께할 거라는 국제노동기구의 경고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면서 “우리사회가 가장 우선순위를 둬야 할 중차대한 과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거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주거안정 또한 가장 절박한 민생 문제”라며 “청년과 신혼부부, 무주택자에게 내집 마련의 기회가 보다 넓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주택 공급 확대와 함께 청년들을 위해 세심하게 정책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방안을 면밀히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공포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문화저널21 강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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