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조연상 윤여정 ‘특유의 재치’ 빛난 영국 아카데미

마진우 기자 | 기사입력 2021/04/12 [12:34]

여우조연상 윤여정 ‘특유의 재치’ 빛난 영국 아카데미

마진우 기자 | 입력 : 2021/04/12 [12:34]

 

▲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공식 트위터 / BBC ONE LIVE


배우 윤여정이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에서 여우조연상을 석권하며 세계 영화계의 역사를 새로 썼다.

 

윤여정은 미국 배우 조합상(SAG)에 이어 영국 아카데미에서 한국 최초로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거머쥐며 오스카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해에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각본상과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불과 1년 만에 한국어로 제작된 ‘미나리’가 여우조연상을 차지하면서 전 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독차지하고 있다.

 

올해 제74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수상 발표는 한국 시간으로 12일 오전 3시에 BBC ONE에서 생방송으로 송출됐다. 영국 아카데미는 영국영화TV 예술아카데미가 주최하며 미국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와 함께 영미권 최고 권위의 시상식으로 유명하다.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한국 기준 4월 26일(월) 오전 10시에 수상 발표할 예정이다.

 

윤여정은 수상소감에서 “에딘버러 공작 필립공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모든 상이 의미가 있지만 이번 상은 특히나 고상하다고 알려진 영국분들에게 좋은 배우라고 인정받아서 정말 기쁘고 영광”이라고 말했다.

 

윤 여정은 자신을 한국 배우라고 전 세계 영화인들에게 소개하는 것은 물론, 특유의 익살스러운 유머로 시상식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는 평을 받았다.

 

문화저널21 마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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