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브리핑] 2021년 4월_01

박명섭 기자 | 기사입력 2021/04/11 [11:17]

[이슈브리핑] 2021년 4월_01

박명섭 기자 | 입력 : 2021/04/11 [11:17]

○…문화저널21 독자여러분, 이슈브리핑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1년 4월 첫 번째 이슈브리핑입니다.

 

 


여당 지도부 총사퇴 “선거결과에 책임지겠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4·7 재보궐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총사퇴했습니다. 지도부 총사퇴에 따라 민주당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되며, 3선의 도종환 의원이 비대위원장직을 맡기로 했습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은 8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저희의 부족함으로 국민들께 큰 실망을 드렸다. 결과에 책임지겠다”며 “민주당 지도부는 이번 선거 결과에 책임지고 전원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행은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들께서는 민주당에 많은 과제를 주셨다”며 “철저하게 성찰하고 혁신하겠다. 국민들께서 됐다고 할 때까지 당내부의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도부의 총 사퇴가 성찰과 혁신의 출발이 되길 바란다”며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뿌리깊은 나무처럼 민주당이 다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쇄신에 전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도부 사퇴 이후 전당대회와 원내대표 선거는 최대한 앞당겨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민주당은 5월2일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열고 4월16일에는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1회 접종’ 얀센 코로나19 백신, 국내 허가 취득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이 7일 국내 품목허가를 취득하면서,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에 이어 국내에서 사용 가능한 세번째 백신이 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7일 최종점검위원회를 개최하고 한국얀센의 코로나19 백신 ‘코비드-19 백신 얀센주’에 대해 임상시험 최종결과 보고서를 제출하는 조건으로 국내 품목허가를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은 18세 이상에서 효과를 나타내며, 국내 도입 백신 중 유일하게 0.5mL의 백신을 1회 접종하면 된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백신은 영하 25~15도에서 24개월간 보관이 가능합니다. 

 

미국 얀센이 개발한 이 백신은 ‘바이러스 벡터 백신’인데요, 체내에서 중화항체 형성을 유도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입했을 때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작용기전을 갖습니다.

 

현재 유럽‧미국‧스위스 등 35개 국가와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조건부 허가 또는 긴급사용승인한 상태입니다. 

 

최종점검위는 미국 등에서 수행된 임상3상애서 중대한 약물이상반응은 상완신경근염 등 7건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양호하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접종 대상의 10% 이상에서 주사부위 통증과 두통‧피로‧근육통 등이 나타났으나 증상자들은 대부분 접종 후 2~3일 이내 회복됐습니다.

 

효과성의 경우, 미국에서 18세 이상 3만9321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14일 이후 66.8%, 28일 이후 66.1%의 예방효과를 보였습니다. 

 

이날까지 국내에 도입이 예정된 얀센 백신은 모두 600만명분이지만, 구체적인 도입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택배기사들 '지상 출입금지' 고덕동 아파트에 “갑질 중단하라”

 

전국택배노동조합이 택배차량의 '지상 출입'을 금지한 서울 강동구 고덕동의 한 아파트에 물건을 아파트 입구까지만 배송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택배노조는 8일 이 아파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택배차량의 단지 내 진입 금지를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은 전형적인 갑질 행위"라며 "14일부터 아파트 입구까지만 물건을 배송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 입주자들은 택배물건을 아파트 입구에서 찾아가야 합니다.

 

이 아파트는 지난 1일부터 택배차량의 지상 운행을 막았는데요, 지하주차장 입구가 택배차량보다 낮아 지상으로 출입하는 차량이 많아지자 아이들이 위험하다는 이유에서 출입을 금지한 겁니다. 그러면서 손수레를 이용하거나 저상 택배차로 지하주차장을 이용하라고 했습니다.

 

택배기사들은 손수레를 쓰면 배송 시간은 3배 늘고, 비나 눈이 오면 물건이 젖었다는 불만이 속출할 것이고, 저상차량은 한번에 실을 수 있는 양이 줄어 여러 번 날라야 할 뿐 아니라 허리를 숙인 책 작업해야 한다면서 이같은 요구에 반발했습니다. 

 

택배노조 관계자는 "근골격계 질환 등 노동자의 건강권을 심각하게 해치는 행위"라면서 “150만~200만 원 정도인 저상차량 개조 비용도 택배기사 개인의 몫”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런데 이 아파트에는 이사, 생수 등 다른 차량의 출입은 허용하고 있는데요, 진경호 택배노조 위원장은 "해당 아파트는 택배차량 이외 이사, 생수 등 다른 차량의 지상출입은 허용하고 있다"며 "갑질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제19회 한국소극장오페라축제 개막

 

모든 작품이 우리말로 공연되는 제19회 한국소극장오페라축제가 개막됐습니다. 한국소극장오페라축제 조직위원회는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개막식을 개최했는데요, 개막식 후에는 첫 공연작 ‘김부장의 죽음’이 공연됐습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박수길·이건용·유인택 공동조직위원장의 인사말과 개막선언에 이어 손숙 예술의전당 이사장과 이승정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장이 축사를 전했습니다. 소프라노 조수미는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고, 각 작품 관계자들은 참석자들에게 인사했습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3편의 창작오페라와 2편의 번안오페라가 무대에 오릅니다. 창작오페라로는 △김부장의 죽음 △달이 물로 걸어오듯 △춘향탈옥 이 공연되며 번안 오페라로는 △엄마 만세 △서푼짜리 오페라가 공연됩니다.

 

이번 축제는 처음으로 여러 오페라를 번갈아가며 공연하는 레퍼토리 시스템을 도입해 다섯 개의 오페라를 선택해서 볼 수 있는데요, 작품들은 모두 한국어 대사와 노래로만 구성된 ‘100% 우리말 오페라’로 오페라 초심자부터 마니아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평균 90분 정도의 짧은 공연시간으로 관객들의 오페라 감상 부담을 줄였습니다. 성악가들의 노래와 연기를, 무대와 가까운 자유소극장 객석에서 어느 때보다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집니다. 버스킹으로 구성된 오페라 거리공연 路(로)페라, 소극장오페라 발전을 위한 포럼, 창작오페라 제작투자매칭(오페라 피칭타임), 관객과의 만남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축제기간동안 함께 진행됩니다. 

 

오는 25일(일)막을 내리는 이번 축제는 마지막 공연이 끝난 후 폐막식과 함께 각 작품 출연진들의 실력, 예술성, 작품성 등을 평가해 시상식도 진행됩니다.

 


박수홍, "형 잘못 인정하고 사과한다면 합의 고려" 

 

친형의 횡령 혐의에 대해 고소를 한 박수홍의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가 형이 잘못을 100% 인정한다면 합의를 고려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법무법인 에스의 노종언 변호사는 8일 언론 인터뷰에서 "고소 이후에 전혀 연락이 오지 않고 있다. 형이 잘못을 100% 인정하고 진정성 어린 대국민사과를 할 것을 요구한다. 또한 저희가 제시한 합의안을 100% 수용해 본다면 합의나 용서를 고려해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수홍의 친형 측은 횡령 사건 고소를 하루 앞두고 인터뷰를 통해 동생의 여자친구에 대해서 폭로했는데요, 친형 측은 재산 문제가 아닌 여자친구 때문에 갈등 이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노 변호사는 이 같은 친형의 사생활 폭로와 관련해 "횡령에 최선을 다해 집중하고 결과를 보고서 나중에 생각할 것이다. 악의성 보도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대응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박수홍은 5년간 50여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인데요, 노 변호사는 "30년 중에서 5년 그리고 그 중에 일부만 확인한 것이 50억원 가량이다. 검찰의 수사를 통해 추가적인 피해가 밝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경문연, 시니어모델선발대회&뮤지컬 ‘라떼’ 주관기관 업무협약

 

시니어들의 소외문제에 해법을 제시하는 시니어 모델 선발대회 및 시니어 패션쇼 뮤지컬 ‘라떼’의 공연 실무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습니다.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피사프코리아 특설무대에서 한국경제문화연구원과 (주)코너스톤컬쳐, (주)원라인, 한국시니어예술단, 스윙콜렉션의 업무협약식이 열렸습니다. 

 

현장에는 한국경제문화연구원 최세진 회장, 이세훈 사무총장과 (주)코너스톤컬쳐 정옥용 대표, 스윙콜렉션 최정숙 대표, 음악감독 이종오, 연출 김민수 등 1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주최측인 경문연과 공동 주관사인 (주)코너스톤컬쳐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대회 공동운영 △대회 전 과정 업무협력 △대회 진행 및  홍보 △대회 전문 인력 및 스태프 교류  △기타 관련 분야에 대한 협력 등입니다. 

 

또한 경문연과 스윙콜렉션이 체결한 업무협약 내용은 △대회 운영 △대회 업무협력 △대회 진행 및 홍보 △대회 전문인력 및 스태프 교류 △기타 관련 분야에 대한 협력 등입니다.

 

시니어모델 선발대회 및 뮤지컬 ‘라떼’ 오디션 참가방법은 4월 30일까지 한국경제문화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시니어모델선발대회 신청서를 다운 받아 작성 후 직접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됩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최근 700명을 넘나들면서 4차 유행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불필요한 외출이나 모임자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더욱 더 잘 준수하시고 다음시간까지 건강히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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