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10일 뒤에 죽는다면, 지금 뭐하고 싶으세요?”

동물자유연대와 11번가가 함께 하는 유기동물 입양캠페인 영상

이윤태 기자 | 기사입력 2021/03/25 [14:54]

“만일 10일 뒤에 죽는다면, 지금 뭐하고 싶으세요?”

동물자유연대와 11번가가 함께 하는 유기동물 입양캠페인 영상

이윤태 기자 | 입력 : 2021/03/25 [14:54]

  © 동물자유연대


동물자유연대가 11번가와 함께 진행중인‘유기 반려동물 지원사업’ 관련 유기동물 입양캠페인 영상이 발표 20여 일만에 1000만뷰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월28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유기동물 입양캠페인 영상은 가수 이승윤이 자신의 노래 ‘시적허용’을 배경으로 나레이터로 참여했다.

 

영상에는 “만일 10일 뒤에 죽는다면 지금 뭐하고 싶으세요?”라는 질문에 답하는 사람들과 이어서  “같은 질문을 유기동물에게 던진다면 무엇이라 대답할까요?” 라고 다시 질문을 던진다. 11번가와 동물자유연대는 ‘유기동물의 마지막 희망’은 “다시 가족을 만나는 것”이라 호소한다. 

 

해당 영상을 본 시민들은 “의미있는 광고입니다. 유기 되 다시피한 고양이와 8년째 함께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가족이고 싶습니다.” “부디 이 광고로 많은 유기견들이 가족을 찾기를 바란다”는 등 3월 24일 현제 110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동물자유연대는 “2016년부터 2020년 까지 발생한 유실. 유기 동물 숫자는 총 57만여 건이며 지중 자연사 26.9% 안락사 22.4%로 49.3%의 동물이 지자체 동물보호센터에서 죽음을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 2019년 한해만 유기동물 구조, 보호 등에 투입된 예산이 232억 원으로 2018년에 비해서는 15.8%, 2015년 대비 약 9배가 증가한 수준“ 이라며 ”반려동물 유기를 막고, 유기된 반려동물이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사회적 관심과 국가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동물자유연대와 11번가는 지난 2월 25일 남양주에 위치한 ‘동물자유연대 온센터’에서 <유기/반려동물 지원사업 협약식>을 개최하고 2021년 한해동안 반려동물 유기행위 예방 및 유기동물 입양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오는 26일 제주도에서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동물보호센터)’ 및 ‘제주도 수의사회’와 '제주지역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홍보 업무 지원사업 협약선포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문화저널21 이윤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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