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본인 인증으로 중고차 ‘허위매물’ 차단

SKT, 중고차 거래 서비스 ‘패스 자동차’ 출시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20/04/28 [15:52]

휴대전화 본인 인증으로 중고차 ‘허위매물’ 차단

SKT, 중고차 거래 서비스 ‘패스 자동차’ 출시

성상영 기자 | 입력 : 2020/04/28 [15:52]

거래 데이터 기반 AI 예측, 가격 오차 최소화

금융·부동산 등 자산관리 전반으로 영역 확대

 

좀처럼 잡히지 않는 중고차 허위매물, 어떻게 하면 막을 수 있을까. SK텔레콤이 휴대전화 본인 인증을 이용한 한 가지 방법을 내놨다. SK텔레콤은 본인 인증 애플리케이션 패스(PASS)’를 통한 중고차 시세 조회 및 거래 서비스를 28일 출시했다.

 

SK텔레콤이 이날 출시한 패스 자동차는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 1대에만 등록할 수 있는 패스 앱의 보안성을 기반으로 한다. 이용자의 허위매물 등록을 원천 차단할 수 있고, 중고차 판매자와 구매자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거래를 돕는다.

 

최초 1회 본인의 차량번호와 연식 등을 입력해 차량을 등록한 뒤 시세조회’, ‘내차팔기’, ‘내차사기등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시세조회에서는 주행거리와 사진, 사고 이력과 같은 정보를 최대 3대까지 등록해 현재 보유한 차량의 중고 시세를 조회하고 시세 변동 내역까지 푸시 알림으로 받아볼 수 있다. ‘내차팔기메뉴에서는 자신의 차량을 사기 원하는 딜러의 입찰 내역을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다. ‘내차사기에서는 원하는 차종이나 구매 예산을 바탕으로 최적의 매물을 보여준다.

 

▲ SK텔레콤은 본인 인증 애플리케이션 ‘패스(PASS)’를 통한 중고차 시세 조회 및 거래 서비스를 28일 출시했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은 B2B(Business-to-Business·기업 간 거래) 중고차 플랫폼 카매니저, 핀테크 보안기업 아톤과의 협업을 통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패스 자동차에 적용했다. 최근 6년간 거래 완료된 중고차 매물의 시세를 빅데이터로 구축해 AI가 분석하는 방식이다. 구매자가 원하는 차량 색상은 물론 사고 여부 등의 정보를 기반으로 견적을 산출해 실제 매매가와 오차를 최소화한다.

 

앞서 SK텔레콤은 패스 앱을 통해 금융자산 및 부동산 조회 기능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 패스 자동차를 내놓으면서 앱 하나로 개인의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사설 인증 서비스 패스 인증서를 출시하기도 했다. 상반기 중에는 경찰청과 통신 3사가 함께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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