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본격적인 신북방국가 교류 개시

고려인 민족학교 학생, 전라북도 방문 ‘전통문화 및 한문화 과정’ 연수

정민수 기자 | 기사입력 2020/01/31 [10:52]

전라북도 본격적인 신북방국가 교류 개시

고려인 민족학교 학생, 전라북도 방문 ‘전통문화 및 한문화 과정’ 연수

정민수 기자 | 입력 : 2020/01/31 [10:52]

고려인 민족학교 학생, 전라북도 방문 ‘전통문화 및 한문화 과정’ 연수

고려인의 아픈 역사와 현실을 새롭게 인식…새로운 동행 의지 다져

 

작년 9월 20일 개교식을 열고 한글 교육 강화와 고려인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한 러시아 연해주 고려인 민족학교 학생과 교사 17명이 전라북도를 방문해 우의를 도모하고 교류 협력의 의지를 다졌다.

 

고려인 민족학교 학생과 교사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전라북도를 방문해 전북도립국악원에서 전통무용과 타악을 배우고,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한지, 한식 등 전북의 한문화 전반을 둘러봤다.

 

▲ 고려인민족학교 김발레리아 교장(왼쪽)이 송하진 전북도지사에게 감사장 전달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라북도)


앞서 지난해 9월 송하진 지사를 비롯한 전라북도 대표단의 연해주 방문 시 우수리스크 고려인 민족학교를 방문해 현판식 등 행사를 진행하고 한글 및 전통문화 교육 지원을 약속한 바 있으며, 이번 방문은 그에 따른 답방이다.

 

방문기간 중 △익산 백제문화유적지 시찰 △학이시습 참석(공연 및 강연) △한문화 및 한스타일 강연 체험 △한옥마을 견학 △도립국악원 연수 △임실치즈마을 체험 △도립국악원 연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방문 첫날인 9일에는 전북도청 공연장에서 열린 2020년 첫 번째 학이시습에서 고려인 민족학교 학생들이 전통무용 공연을 하고 김발레리야 교장이 고려인의 역사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전라북도 직원들은 지금껏 관심을 두지 않았던 고려인의 아픈 역사와 현실을 새롭게 인식하고 새로운 동행의 의지를 다졌으며, 전라북도는 고려인에게 한글과 우리문화를 가르치는 김발레리야 교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한글로 된 고려인민족학교 직인을 제작해 선물했다.

 

전라북도는 지난해 9월 신북방 거점지역인 러시아 연해주와 교류의향서를 체결하고, 문화.농업·태권도·신재생 등 분야에 대해 교류를 추진키로 했다. 송하진 지사는 고려인 민족학교 방문 시 친필로 현판을 제작해 기증하기도 했다.

 

 

한편, 고려인민족학교 개교식에 참석했던 최재형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조국의 각 단체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여러 도움을 주시니 감사하다"면서 "재정이 어려운 상황인데, 앞으로 다른 지자체와 단체에서도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저널21 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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