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앞에 평등하자.. 솔직한 사랑이야기

진솔하고 소박한 사랑이야기.. 뮤지컬 '러브어게인:두번째이야기'

최재원기자 | 기사입력 2009/03/31 [03:05]

사랑앞에 평등하자.. 솔직한 사랑이야기

진솔하고 소박한 사랑이야기.. 뮤지컬 '러브어게인:두번째이야기'

최재원기자 | 입력 : 2009/03/31 [03:05]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랑’이란 주제에 대한 관심은 인간이란 종(種)이 등장한 이래 식은 적이 없다. 인간의 가장 원초적 본능이자 또한 숭고한 감정이요, 달기로 말하자면 꿀과 같고, 쓰기로 말하자면 가슴을 파고드는 독약과 같은 것. 사춘기 소년 소녀부터 백발의 노인에 이르기까지 사랑에 대한 고민 앞에서는 평등하다.

뮤지컬 '러브어게인'은 사랑의 다양한 모습을 노래하고 있다. 이승과 저승,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지점인 무대에는, 첫만남에 설레는 남녀, 지나치게 익숙해져 서로 사랑하는지 조차 잊어버린 오래된 연인, 생활고에 시달리는 결혼 5년 차 부부가 혼재한다. '러브어게인' 속에서 만나는 여러 가지 삶과 사랑의 모습들 속에는 과거, 현재, 미래의 어느 순간인가에 존재할 우리의 단편적인 조각들이 녹아 있기에, 스치는 대사 한마디, 장면 하나에도 콧등 찌릿하게 마음이 공명하는 울림이 있다.
 

 
뮤지컬 '러브어게인'이 오는 4월 9일부터 '러브어게인 : 두번째이야기'란 타이틀로 시즌2 연장공연에 들어간다.
 
올해 1월 초연돼 많은 연인들연인들에게 서로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며 '사랑을 다시 부르는 뮤지컬'이라 호평을 받고 있는 뮤지컬 '러브어게인'은 관객 호응에 힘입어 4월9일부터 시즌1과 동일한 대학로 '예술극장 나무와 물'에서 오픈 런으로 시즌2 무대를 펼치게 된다.
 
로맨틱 장르로서는 다소 이색적인, '사신(死神)과 함께 하는 시공간을 넘나드는 여행'이란 내용을 담은 뮤지컬 '러브어게인'은 사랑의 다양한 시선을 담은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시즌1에서 관객들이 지적해오던 극의 흐름상 매끄럽지 않은 부분을 가다듬고, 대사를 대체하여 뮤지컬넘버가 추가되었다. 웃음을 주는 장면에서는 코믹 코드를 확실하게 강화하고, 등장인물의 성격을 강화하여 작품에 담긴 진지한 메시지 전달에도 무게를 싣는 등 보다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시즌2 관객들을 맞이한다.
 
시즌2 '러브어게인:두번째 이야기'에서는 시즌1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이지수, 박상건, 정태야, 임미영 외에 오디션을 통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김학준, 조수진, 이상곤, 이수나 등이 새로이 합류하여, 연기력과 가창력 면에서 더욱 안정감 있는 무대를 만들어낸다. 특히 새로운 ‘사신(死神)’ 김학준은 '사랑은 비를 타고','의형제','지하철1호선'등의 스테디셀러 창작뮤지컬에 출연한 실력파로, 영화'하류인생'에서도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바 있는 다재 다능한 뮤지컬스타이다. 또한,‘일루미나’로 활동해온 서울대 성악과 출신 팝페라 가수 조수진에게 이번 작품은 첫 뮤지컬 데뷔작으로, 풍부한 성량과 미성(美聲)으로 소화해낼 매혹적인 뮤지컬 넘버가 기대된다. 대학로 예술극장 '나무와 물'에서 전석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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