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스트레스, 쇼핑으로 푸세요”…설 연휴 소비촉진 나선 百

휴무일 제외하고 각종 이벤트·할인행사로 소비 촉진

조우정 기자 | 기사입력 2017/01/26 [14:37]

“명절 스트레스, 쇼핑으로 푸세요”…설 연휴 소비촉진 나선 百

휴무일 제외하고 각종 이벤트·할인행사로 소비 촉진

조우정 기자 | 입력 : 2017/01/26 [14:37]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이 다가오면서 연휴 소비 불씨를 살리기 위해 백화점 업계가 발 벗고 나섰다. 주말을 제외하곤 '빨간날'이 없어 소비를 촉진하기 힘든 2월에 비해 매출 올리기가 수월한 이번 연휴 세일을 통해 소비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윷놀이·제기차기 등 민속 놀이 이벤트로 '차별화'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은 설 연휴 세일 대전을 이어간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설 연휴기간을 맞아 백화점 및 아울렛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 및 상품 행사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특히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이 찾는 교외형 아울렛의 경우 명절 당일 다음날 일매출은 평소보다 약 2.5배 높으며, 가족 단위 집객이 많은 주말에 비해서도 20% 이상 높다. 

 

이에 서울 근교의 프리미엄아울렛에서는 연휴 기간 동안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우선 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이천점 광명점 등에서는 27일부터 30일까지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방문한 고객들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민속놀이 체험전’ 이벤트를 선보인다. 

 

▲ 지난해 설 롯데아울렛 서울역점에서 진행했던 윷놀이 이벤트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또한 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에서는 30일에 총 100팀이 참여하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 대회를 열고 1등 고객에게는 50만원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제공하며, 롯데아울렛 서울역점에서는 26일 KTX 승차권 소지 고객을 대상으로 ‘설마중 전통 윷놀이 대잔치’ 행사도 준비했다. 

 

이외에도 점포별로 소원 연 날리기 체험, 이색 팔씨름 대회 등의 이벤트를 선보인다. 또한 롯데아울렛에서는 설 연휴 기간 동안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우선 프리미엄아울렛 광명점에서는 26일부터 30일까지 노스페이스, 블랙야크, 카파 등이 참여하는 아웃도어/스포츠 상품전을 진행한다. 

 

또한 서울역점에서는 25일부터 2월1일까지 블랙야크, 네파, 시슬리 등이 참여하는 ‘아웃도어/여성패션 외투 상품전’을 진행한다. 백화점에서는 설 연휴 이후 다양한 영업 행사 및 상품권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우선 본점은 30일부터 2월8일까지 9층 행사장에서 남성패션, 여성패션 브랜드의 ‘겨울 상품 최종가전’을 진행해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며, 잠실점은 2월2일부터 5일까지 총 2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해외명품대전을 열고 30~80% 할인 판매한다. 청량리점은 30일부터 2월9일까지 아웃도어, 여성패션 겨울 상품전을 진행하고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또한 2월3일부터 9일까지 백화점 전점에서는 가전∙가구, 해외명품, 주얼리, 모피 상품군에서 2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며, 2월3일부터 5일까지 화장품 단일브랜드에서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도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한편, 롯데백화점 전점은 설 당일을 포함해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간 휴점하며(센텀시티점은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간 휴점), 롯데아울렛은 설 당일인 28일 하루만 전점 휴점한다.

 

신세계백화점, 900억 해외 유명브랜드 대전으로 소비자 홀리기 나서

 

신세계백화점은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본점 8층 이벤트홀에서 해외 유명 브랜드들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는 대형 명품 행사를 펼친다.

 

본점은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강남점은 2월2일부터 5일까지, 대구신세계는 2월15일부터 19일까지, 센텀시티점은 2월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다. 특히 이번 해외 유명브랜드 대전은 지난해 12월 오픈한 대구 신세계까지 더해 역대 가장 많은 물량인 900억 규모로 펼쳐진다.

 

▲ 대구 신세계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먼저 신세계에서만 만날 수 있는 편집숍인 분더샵 여성, 분더샵 남성, 분더샵클래식, 분주니어, 마이분, 트리니티, 슈컬렉션, 핸드백컬렉션, 블루핏에 입점된 모든 브랜드가 참여한다. 편집숍 뿐 아니라 신세계에서만 단독으로 선보이는 브랜드인 요지야마모토, 사카이, 피에르아르디 등도 동참해 풍성한 명품 세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조르지오아르마니, 아르마니꼴레지오니, 엠포리오아르마니, 막스마라, 알렉산더맥퀸, J.린드버그, 드리스반노튼, 디스퀘어드2 등기존 정통브랜드들과 신세계 단독 명품 브랜드들이 모두 참여한다.

 

신세계백화점 편집숍 브랜드들은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준비됐다. 신세계 단독 브랜드들의 인기상품들도 40~7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조르지오아르마니, 아르마니꼴레지오니, 엠포리오아르마니, 드리스반노튼, 디스퀘어드2, 막스마라, J린드버그 등정통 명품 브랜드의 인기상품은 40%에서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준비됐다.

 

이어 영등포점 A관 6층 이벤트홀에서는 명절기간 명절 음식 준비 등으로 설이’연휴가 아니었던 여성을 위해 26일부터 2월 1일까지 여성의류를 특가로 선보이는 ‘여성 커리어 클리어런스’가 펼쳐진다. 이번행사에는 고세, 마리끌레르, 엠씨, 요하넥스, 캐리스노트, 크레송, BCBG 등 유명 여성의류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본점은 28~29일, 스타필드 하남점과 대구 신세계는 28일 당일 휴무다. 이외에 10개 지점(강남점·영등포점·인천점·마산점·광주신세계·경기점·센텀시티점·충청점·의정부점·김해점)은 27일부터 28일까지 휴점한다.

 

현대백화점, 교육강좌·체험전 등 가족 단위 고객 겨냥 이벤트 대전

 

현대백화점은 설 연휴기간 상권 특성을 반영해 점포별로 이틀간 나눠서 휴점하는 한편, 27일부터 30일까지 가족 단위 고객을 겨낭한 다채로운 체험 이벤트와 이월 상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점포별로 가족 단위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현대어린이책미술관(현대백화점 판교점 5층)'에서는 해당 기간 'PICTURE + BOOK + ART' 전시회를 열고, ‘함께하는 드로잉’, ‘낯설게 보기’ 등의 그림 교육 강좌를 진행한다.

 

특히, 스스로 이동하며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 전문 성우의 목소리로 어린이들에게 전시회를 소개하는 '로봇 도슨트 모모'도 다음달 5일까지 운영한다.

 

목동점에서는 오는 30일까지 7층 문화홀에서 어린이 미술 체험전인 '스노우맨과 함께하는 겨울 놀이터'가 열린다. 현대백화점카드 회원이 대상이며, 2017년 달력과 엽서 만들기, 눈사람 옷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점포별로 다양한 할인 행사도 준비했다. 무역센터점에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힐링 아이템 제안전'을 진행한다. 행사에는 브레오, 스포패드, 오씸 등의 브랜드의 이월·리퍼 상품을 30~50% 할인해 판매한다.

 

신촌점에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5층 대행사장에서 '아웃도어 패딩 다운 대전'을 진행한다. 참여 브랜드는 디스커버리, 노스페이스, 팀버랜드, K2 등이며, 브랜드별 이월 상품을 30~50% 할인해 판매한다.

 

한편 현대백화점의 6개 점포(무역센터점·킨텍스점·판교점·울산점·충청점·디큐브시티)는 설 전날인 27일과 설 당일인 28일 휴점하고, 8개 점포(압구정본점·목동점·천호점·신촌점·미아점·중동점·부산점·울산동구점)는 설 당일과 설 다음날인 29일 문을 닫는다.

 

문화저널21 조우정 기자 cwj@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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