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수가 연극 ‘남자충동’에서 주인공 ‘이장정’ 역을 맡았다.
연극 속 주인공 ‘장정’은 영화 ‘대부’의 ‘알 파치노 콤플렉스’를 지닌 인물로, 힘을 키워 조직을 꾸리고 가족을 지키는 것을 일생일대의 가장 중요한 임무로 생각한다. 노름에 빠져 가족은 뒷전인 아버지 ‘이씨’와 이혼을 선언하는 어머니 ‘박씨’, 섬세하고 유약한 동생 ‘유정’과 강박적 남성성을 부정하는 그의 연인 ‘단단’, 장정의 아픈 손가락인 막냇동생 ‘달래’ 등이 등장하며 장정과 그의 주변 인물들 간의 갈등을 그린다.
2010년 ‘폴 포 러브’를 통해 조광화 연출과 처음 인연을 맺은 박해수는 ‘프랑케슈타인’ ‘됴화만발’을 거쳐 ‘남자충동’을 통해 세 번째 조 연출과의 호흡을 맞춘다. 연극 ‘남자충동’은 2월 16일부터 3월 26일까지 대학로TOM 1관에서 공연된다.
문화저널21 이영경 기자 lyk@mhj21.com <저작권자 ⓒ 문화저널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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