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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 광복절 특별사면 명단 발표…CJ ‘웃고’ SK·한화 ‘울고’
이재현 CJ그룹 회장, 대기업 총수 중 유일하게 사면
 
조우정 기자 기사입력 :  2016/08/1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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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저널21=조우정 기자] 정부가 8·15 광복절특사 4876명의 명단을 발표하고 13일자로 사면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12일 오전 청와대 임시 국무회의에서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 명단을 최종 확정했다. 이날 특별사면 대상자에 포함된 기업인은 14명으로 대기업 총수 중에는 유일하게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포함됐다.

 

이 회장은 사지의 근육이 점차 위축·소실돼 마비되어가는 불치 유전병 CMT(샤르코 마리 투스)를 앓고 있다. 이에 CJ그룹은 재판을 진행할 수 없다며 지난달 상고 취하서를 법원에 대법원에 제출하고 징역 2년 6개월이라는 실형을 확정,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으로 거론됐다.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으로 거론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형을 확정지어야만 한다.

 

김 장관은 “이 회장은 지병 악화 등으로 사실상 형 집행이 어렵다는 전문가 의견을 감안, 인도적 배려와 국가 경제에 기여할 기회를 부여하는 의미에서 사면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특사를 기대했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최재원 SK그룹 수석 부회장, 구본상 전 LIG넥스원 부회장,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등은 제외됐다. 정치인 또한 사면에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특별사면 대상자 선정은 중소기업인, 생계형 범죄, 불우 수형자 등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보인다.

 

김 장관은 “정치인, 공직자의 부패범죄와 각종 선거범죄를 사면 대상에서 철저히 배제해 부패척결, 공명선거 정착 등 정부 정책과의 일관성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cwj@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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