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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철곤 오리온 회장, 前임원진과 법적 분쟁 휘말려
前임직원 3명, 담 회장 광복절 특사 반대 진정서 제출
 
박수민 기자 기사입력 :  2016/08/0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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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저널21=박수민 기자]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이 전직 임원들과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노컷뉴스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심용섭 전 오리온 프로농구단 사장을 포함한 전직 임원 3명은 2일 청와대와 법무부에 담 회장의 광복절 특별사면을 반대하는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하고, 담 회장의 비리와 관련해서도 형사소송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 전 사장을 비롯한 전직 임원들은 진정서를 통해 “자신들은 담 회장과 이화경 오리온 부회장 부부의 사리사욕을 위한 비자금 조성 등에 이용만 당하다 검찰 조사 및 형사소송에서 사실을 진술했다는 이유로 억울하게 퇴직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담 회장 부부가 임직원의 급여를 빌려 고급시계 등을 구입하고 갚지 않았으며, 회사 자산을 매각하면서 뒷돈을 챙기는 등 알려지지 않은 범죄행각이 많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담 회장이 개인비리와 횡령, 배임, 탈세 등 자신의 범죄를 감추기 위해 많은 임직원들에게 위증교사 등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안에 대해 법적 판단을 받도록 민·형사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리온 측은 전직 임원들의 주장을 전면부인하고,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등 민·형사상 소송을 통해 강력히 대응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담 회장은 지난 2011년 미술품 등을 법인자금으로 사들여 자택 장식품으로 사용하는 등 회삿돈 300억원을 횡령 및 유용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sumin@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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