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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그룹 회장, 재상고 취하…광복절 특사 노린다
CJ그룹 "한 인간으로서 생명권, 치료권 보장받을 수 있길 희망"
 
조우정 기자 기사입력 :  2016/07/1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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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화저널21 DB / 자료사진)

 

[문화저널21=조우정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광복절을 한달 앞두고 재상고를 포기, 형을 확정했다.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거론되기 위한 수순으로 풀이된다.

 

19일 CJ그룹은 보도자료를 내고 "이재현 회장의 병세가 급속히 악화돼 신체적, 정신적으로 더 이상 재판을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재상고 포기를 밝혔다. 이 회장의 변호인은 이날 오전 상고 취하서를 법원에 대법원에 제출했다.

 

이로써 이 회장은 2015년 12월 징역 2년 6개월이라는 실형을 확정짓게 됐다. 이 회장은 지난해 12월 대법원에 재상고하면서 형이 확정되지 않았었다.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으로 거론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형을 확정지어야만 한다.

 

이같은 행보는 수감 생활이라는 '위험성'을 감수한 것이다. 만약 특별사면이 되지 않는다면 악화된 건강상태로 수감생활을 해야한다.

 

CJ그룹은 "이 회장은 사지의 근육이 점차 위축·소실돼 마비되어가는 불치 유전병 CMT(샤르코 마리 투스)가 급속도로 악화되면서 걷기, 쓰기, 젓가락질 등 기본적인 일상생활 유지조차 힘들어지고 있다"며 "또한 죽음에 대한 공포, 재판에 대한 스트레스 등으로 극도의 불안감과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총수이기에 앞서 한 인간으로서 생명권, 치료권을 보장받을 수 있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호소했다.

 

cwj@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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