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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박정희 전 대통령 추모예배 연 기독교계, "한국은 독재가 필요"
 
박진호기자 기사입력 :  2013/10/2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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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저널21·이슈포커스]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하자 기독교계가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을 기리는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박 전 대통령 서거 34주기를 하루 앞둔 지난 25일, 강남에 위치한 나들목교회에서는 박정희대통령 추모예배가 열렸다고 오마이뉴스가 보도했다.

기독교계가 박 전 대통령의 추모행사를 공식적으로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전 대통령은 살아생전 공식적으로 불교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부인 육영수 여사 역시 불교신도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박 전 대통령은 1970년대, 서구적 가치관을 추종하는 풍조를 지적하며 기독교계를 비판했으며 '국적 있는 종교'로서의 신라 불교 정신을 여러차례 강조한 바 있다.

따라서 기독계가가 난데없이 박 전 대통령의 추모 예배를 연 것에 대해서는 다소 의외라는 지적도 등장한다. 이전까지는 불교계에서 꾸준히 박 전 대통령의 추모 행사를 열어왔다.

그러나 '박정희 대통령 추모예배 준비위원회' 위원장인 박원영 나들목교회 목사는 "박 전 대통령의 기독교인으로서의 삶과 정치사상을 추억하고자 한다"고 이번 추모 예배의 의의를 설명했다. 특히 박 목사는 박 전 대통령이 어린 시절 구미의 상모교회 주일학교에 출석해 신앙생활을 했으며 복음을 전파하는 데 공헌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추모 예배에는 나들목교회는 물론 인천 순복음교회, 구미 상모교회, 잠실동교회, 성광침례교회, 수지영락교회, 인천만민교회, 광은교회, 신월중앙감리교회 등의 종교인들과 21세기선진포럼, 정우회, 미소금융부산 등의 비종교인이 함께 주최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 자리에서 김영진 원미동교회 원로목사는 "한국은 독재를 해야한다"라고 말해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한편 박정희 전 대통령의 차녀인 박근령씨는 이날 남편인 신동욱 전 백석대 교수와 함께 이 자리에 참석했으며, 연단에 올라 "아버지에 대해 다시 평가하고 재조명 해준 것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도 이 추모 예배에 대해 알고 있으며 좋아하실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박진호 기자 contract75@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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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성직자 13/10/26 [14:43]
나는 5살때 '성산선교원'을 다녔습니다.
나는 18살때 '온수교회'에서 세례를 받았고, 초코파이에 눈 멀어 입대 후 한번 더 세례를 받았습니다.
나는 교회에서 초등부 교사를 했으며, 성가대 지휘를 했고, 여름성경학교 중고등부 교사도 했습니다.

그러나 난 결코 기독교가 아닙니다.
난 종교가 없지만, '대한민국 개신교'는 철저히 부정합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공식적으로 불교였다. 그의 종교에 대해서는 불교다 혹은 무교다 라는 말이 있지만 결코 기독교와는 관계가 없다. 심지어 부인 육영수 여사는 독실한 불교도였다.

박 전 대통령은 1970년대, 기독교계가 반정부 운동을 이끌자, "서구적 가치관을 추종하는 풍조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기독교계를 강력히 비판했고, '국적있는 종교'를 말하며 신라 불교 정신을 강조했던 인물이다.

그런데 어렸을때 주일학교 나갔다고 기독교란다.

기독교계는 지난 33년간 박 전 대통령 사망과 관련하여 아무런 액션이 없었다. 오히려 불교계에서만 추모 행사를 지내왔다. 지난 대선 전 문제가 되었던 박 대통령의 '무당 굿판' 헤프닝의 사진도 한 사찰에서 열린 박 전 대통령 서거 추모제에 참석한 박 대통령의 사진이었다.

그런데 기독교계가 갑자기 "박정희는 개신교"라며 추모 예배를 열었다. 34년만에 제1회다.

재벌은 물론 정치와 영합하려 하는 대한민국 개신교의 추악하고 저질스러운 단면이 아닐까?

과연 당신들의 이런 행동을 당신들의 하나님이 어여삐 여기실 지... 세속의 정치와 부에 이토록 관심이 많았던 당신들은 '복음 전파단'이라는 이유 하나로 하나님의 참다운 자녀라고 사랑받을 수 있을지... 이러한 추악한 짓거리 조차도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흘리신 보혈로 죄사함을 받을 수 있을 지 모르겠다.

윤리적으로, 상식적으로 하나님께서 정말 공평하신 분이라면,

천국에 당신들 자리 따위는 없어야 한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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