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나이츠 리버스' 15일 출시…넷마블 "유저와 함께 만드는 게임"

이한수 기자 | 기사입력 2025/05/07 [10:25]

'세븐나이츠 리버스' 15일 출시…넷마블 "유저와 함께 만드는 게임"

이한수 기자 | 입력 : 2025/05/07 [10:25]

▲ 넷마블이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오는 15일 정식 출시한다.   ©이한수 기자

 

넷마블이 세븐나이츠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앞세워 기존 팬과 신규 이용자 모두를 만족시킬 지속가능한 게임을 노린다. 

 

넷마블은 오는 15일 신작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Seven Knights Re:Birth)'를 출시한다. 2014년 출시한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원작의 재미와 감성은 계승하면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재해석했다.

 

개발사 넷마블넥서스의 김정민 대표는 지난달 24일 서울 구로구 사옥 지타워에서 열린 '세븐나이츠 리버스 이용자 초청 프리뷰 데이'에서 이용자와의 소통을 핵심 가치고 삼고 운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만들면서 마지막 세븐나이츠를 만든다는 각오로 임했다"며 "이 게임을 만들면서 깊이 새긴 다짐이 있는데 바로 진정성 있는 소통을 기반으로 오래가는 서비스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 오는 15일 출시되는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리버스'  © 이한수 기자

 

'세븐나이츠 리버스' 5월 15일 국내 서비스 시작

원작 감성 계승…캐릭터 디자인 새롭게 재해석

"유저와 함께 만들어가는 게임 되도록 총력"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원작 '세븐나이츠'는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7000만 건을 기록할 만큼 인기를 끈 작품이다. 넷마블은 원작의 인기를 이어 '세븐나이츠 리버스'도 국내 출시 이후 미국, 일본, 태국, 대만, 홍콩 등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게임 소개를 맡은 김정기 넷마블넥서스 개발총괄은 ▲우리가 사랑했던 세븐나이츠로 ▲아쉽고 불편한 건 더 좋은 모습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세븐나이츠 등 3가지 테마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원작의 감성을 계승하고 턴제형 게임의 전략적인 플레이를 복원했다"고 설명했다. 원작의 캐릭터, 콘텐츠, 스토리, 음악은 이어가면서도 캐릭터 디자인은 '세븐나이츠 리버스'만의 스타일을 더해 새롭게 재해석했다.

 

특히 원작의 세계관과 이야기를 기반으로 하지만, '에반'과 '실베스타', '태오', '연희' 등 친숙한 영웅들과 함께하는 과거 시점의 이야기를 추가했다. 과거로 돌아가 태오, 연희, 실베스타와 함께 모험을 떠나는 전개를 통해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와 서브 스토리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스토리 전개 방식도 개선해 시네마틱 영상과 3D 컷씬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몰입감을 높였다.

 

▲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15일 론칭 후 2주 간격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 이한수 기자

 

세븐나이츠의 핵심 재미 요소인 '전략성'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 모험, 결투장, 무한의 탑, 레이드, 공성전, 성장 던전 등 원작의 다양한 콘텐츠를 재현한다.

 

성장 던전에서는 특정 효과를 활용해 보다 쉽게 클리어할 수 있으며 레이드 콘텐츠는 각 보스마다 다른 공략 방식과 효과를 갖춰 다양한 영웅 조합과 전략을 고민하는 재미를 제공한다.

 

세븐나이츠 대표 시스템 '쫄작(반복 전투)'도 그대로 유지된다. 쫄작은 모험 콘텐츠를 플레이해 영웅을 성장시키고 이를 통해 유료 재화를 획득한 뒤 다시 여러 영웅과 재화를 얻는 순환 구조를 뜻한다.

 

기존의 불편했던 요소들은 개선을 통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전투는 스킬과 스킬 사이에 기본 공격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해 모든 영웅이 고르게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턴 순서 인지 문제 및 턴 규칙도 보완해 더 정교한 전투 시스템을 구축했다.

 

▲ 서울 구로구 사옥 지타워에 마련된 시연대.  © 이한수 기자

 

플레이 부담을 줄이기 위해 '그라인딩 시스템'도 도입했다. 그라인딩 시스템은 게임을 종료해도 설정한 반복 플레이가 실제로 진행되는 기능이다.

 

이와 함께 '세븐나이츠 리버스'에서 처음 선보이는 엔드 콘텐츠 '총력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총력전은 캐릭터 조합이 중요한 전략적인 콘텐츠가 될 예정이다.

 

아울러 출석만으로 영웅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누구나 부담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합성 시스템을 통한 희귀 영웅 획득도 원작에서 그대로 계승했다.

 

김 총괄은 "원작 세븐나이츠에서 아쉽고 불편했던 부분들은 세븐나이츠 리버스에서 모두 수정하고 개선해 새롭게 만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유저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왼쪽부터) 조성영 넷마블 사업본부장, 김정기 넷마블넥서스 개발총괄, 손건희 넷마블넥서스 기획팀장, 황해빛누리 넷마블넥서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 이한수 기자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론칭 후 2주 간격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규 영웅 콘텐츠 및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며 미니 시나리오 등 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도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7월에는 세나의 달 기념 대규모 특별 이벤트도 예고됐다.

 

이 외에도 공식 채널에서 진행 중인 개발자 노트 외 정기 소통 창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개발진이 이용자와 직접적인 대화를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양방향 소통 창구를 개설할 계획이며, 이용자들의 의견을 게임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해빛누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영웅들의 매력을 유저들이 단순히 이야기만 해도 즐거울 수 있도록 시나리오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최선을 다해 유저들이 즐거울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할 계획"이라고 했다.

 

조성영 사업본부장은 "직함이나 소속을 떠나 진정한 팬으로써 세븐나이츠를 재미있게 즐겼다"며 "나도 재미있는 게임을 이용자 여러분께 제공해 드리는 것이 나의 임무라고 생각하고 있다.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오랫동안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저널21 이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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